부산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 개막…9월 3일까지 운영

이종민 2023. 7. 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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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항만과 도심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산복도로에서 열리는 2023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이 문을 열었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사상구 '냉정마을 어울림센터'에서 첫 상영을 시작으로 영도구 '영도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 서구 '천마산 에코하우스' 등 세 곳에서 각각 2주씩 9월 3일까지 올해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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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의 항만과 도심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산복도로에서 열리는 2023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이 문을 열었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사상구 '냉정마을 어울림센터'에서 첫 상영을 시작으로 영도구 '영도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 서구 '천마산 에코하우스' 등 세 곳에서 각각 2주씩 9월 3일까지 올해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옥상달빛극장은 이 기간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는데 모든 영화는 무료다.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은 산복도로에 위치한 마을을 찾아가 항만과 도심 야경을 배경으로 영화를 상영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도시 재생 프로그램이다.

2015년 시작해 올해 9번째 행사다.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영도)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옥상달빛극장에서는 제4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소개된 단편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상영한다.

특히 올해는 단편영화에만 국한하지 않고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로마의 휴일', '오즈의 마법사',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 장편 고전 영화를 보여주는 특별 상영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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