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 개막…9월 3일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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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항만과 도심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산복도로에서 열리는 2023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이 문을 열었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사상구 '냉정마을 어울림센터'에서 첫 상영을 시작으로 영도구 '영도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 서구 '천마산 에코하우스' 등 세 곳에서 각각 2주씩 9월 3일까지 올해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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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의 항만과 도심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산복도로에서 열리는 2023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이 문을 열었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사상구 '냉정마을 어울림센터'에서 첫 상영을 시작으로 영도구 '영도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 서구 '천마산 에코하우스' 등 세 곳에서 각각 2주씩 9월 3일까지 올해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옥상달빛극장은 이 기간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는데 모든 영화는 무료다.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은 산복도로에 위치한 마을을 찾아가 항만과 도심 야경을 배경으로 영화를 상영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도시 재생 프로그램이다.
2015년 시작해 올해 9번째 행사다.
올해 옥상달빛극장에서는 제4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소개된 단편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상영한다.
특히 올해는 단편영화에만 국한하지 않고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로마의 휴일', '오즈의 마법사',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 장편 고전 영화를 보여주는 특별 상영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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