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맨유 '뉴 캡틴’ B.페르난데스 낙점…매과이어 후임 ‘확정’

박건도 기자 2023. 7. 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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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주장이 공개됐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루노 페르난데스(28)가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음을 알렸다.

페르난데스 주장 선임에 대해 맨유는 "페르난데스는 이미 맨유 주장 완장을 여러 번 찼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가 맨유를 이끌 것이라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시절부터 해리 매과이어(30)를 주장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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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유 주장 완장을 찬다. ⓒ맨유 공식
▲ 브루노 페르난데스
▲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주장이 공개됐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루노 페르난데스(28)가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음을 알렸다. 페르난데스 주장 선임에 대해 맨유는 “페르난데스는 이미 맨유 주장 완장을 여러 번 찼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가 맨유를 이끌 것이라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2020년 맨유에 합류한 페르난데스는 입단 후 줄곧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185경기에서 64골 54도움을 기록했다. 맨유가 침체기에 빠졌을 때도 제 몫을 다했다. 강인한 체력으로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감독이 바뀔 때도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베스트 11에 매번 포함됐다.

주장 교체다.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시절부터 해리 매과이어(30)를 주장으로 내세웠다. 레스터 시티 시절 리더십을 인정받은 매과이어에 믿음을 줬다. 오랜 기간 맨유를 이끌어 갈 중앙 수비수라 판단했다.

▲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매과이어(왼쪽부터).
▲ 이적설에 놓여 있는 해리 매과이어. 팀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맨유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자리가 없다 평가 받는 해리 매과이어.

합류 후 다소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의 대상이 됐다. 느린 발과 순간 판단 실수로 실점 원흉을 자처했다.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31)와 호흡도 맞질 않았다. 한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와 주장 교체설까지 제기됐다.

텐 하흐 감독 부임 후에는 입지가 완전히 좁아졌다. 매과이어는 5순위 센터백으로 밀렸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와 라파엘 바란(30)이 주전 중앙 수비수로 나섰다. 텐 하흐 감독은 레프트백 루크 쇼(27)를 매과이어 대신 센터백으로 기용하기도 했다.

결국, 주전 경쟁에서 밀린 매과이어는 주장 완장까지 빼앗겼다. 매과이어는 주장직을 박탈당한 뒤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이미 맨유의 방출 명단에 올랐다.

한편 맨유 새 주장을 맡게 된 페르난데스에 대한 시선은 반신반의다. 경기 중 짜증을 내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는 페르난데스에 대해 일부 레전드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강한 승부욕이 맨유에 위닝 멘탈리티를 심어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따른다.

▲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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