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가을VS이민아VS주수진" 방송3사 '女월드컵' 레전드 해설전쟁도 뜨겁다[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전가을 VS 이민아 VS 주수진.'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여자월드컵 지상파 방송 3사 중계진이 확정됐다. 방송 3사는 25일(화)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각) 여자 축구대표팀의 H조 조별리그 1차전 콜롬비아전을 시작으로, 30일(일) 오후 1시 30분 모로코와 2차전, 8월 3일(목) 3차전 오후 7시 독일과의 최종전을 차례로 중계한다.
SBS는 '여자축구 최고스타' 이민아(인천 현대제철) 영입에 성공했다. 레전드 박지성, 배성재 캐스터 콤비와 호흡을 맞춘다. 이민아는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분위기를 속속들이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현역 선수다. A매치 76경기 17골, 빠르고 영리한 드리블과 침착한 결정력, 미모와 실력을 겸비해 여자축구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온 스타플레이어이기도 하다. 2021년 경남FC 미드필더 김우혁과 결혼하며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고, 줄곧 대표팀의 핵심 전력으로 월드컵 출전을 위해 매진해왔지만 지난해 말 대표팀 소집훈련 중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마지막까지 월드컵의 꿈을 놓지 않았지만, 그라운드 복귀가 늦어지며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벨 감독이 월드컵 최종 소집훈련 현장에서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낙마를 아쉬워했을 만큼 그라운드 안팎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선수다.
특히 '여자축구의 빅팬'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와의 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지메시' 지소연이 첼시에서 8시즌간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본 박지성 디렉터의 여자축구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지난해 지소연의 첼시 고별전 현장을 함께 했으며 아내 김민지 아나운서와 함께 지소연, 이금민을 초대해 고별파티를 열어주는 등 남다른 후배사랑을 보여준 바 있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인 최초의 실버볼, 잉글랜드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지소연은 이강인과 손흥민이 한 걸 혼자 다한 선수"라고 극찬한 바 있다. 여자월드컵에 대한 더 큰 관심을 열망하는 후배 지소연의 간곡한 부탁에 응해 해설진에 합류했다는 후문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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