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우리시에서 열리는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최고 대회… K리그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

조남기 기자 2023. 7. 2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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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박상돈 천안시장이 축구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천안에서는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이 열리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 최고 유소년들을 한 곳에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천안에 마련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넥슨이 파트너 협약을 체결하고 꾸려가는 이 대회엔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박 시장은 천안이 한국 유소년 축구의 풀뿌리 인프라가 되길 바란다. 선수들이 천안시가 보유한 훌륭한 인프라 안에서 멋진 승부를 겨룰 수 있게끔, 나아가 천안에서 벌어지는 승부를 밑천 삼아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또 다른 스타가 탄생하길 바란다. 그것이 점점 축구로 물들어가는 천안시가 지켜갈 기조라고 보는 박 시장이다.

박 시장이 축구와 천안을 이으려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박 시장은 "먼저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천안시에서 개최됐다. 진심으로 환영한다. 천안시는 축구 대회에 적합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챔피언십을 개최하기에 최적의 도시다. 경기를 위한 충분한 수의 경기장, 훈련 시설, 관중석들을 보유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천안시티가 정식으로 프로 무대에 진출했다. 또한 천안시티 유소년팀의 첫 번째 U-18 대회 출전 등 새로운 축구 역사가 써 내려가고 있다. 천안시의 희망찬 행보다"라고 천안의 축구 열기가 해를 거듭할수록 뜨거워진다고 자신했다.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한국 축구 유소년들의 꿈같은 대회다. 이에 박 시장은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대회다. 격일제 경기, 저학년 경기 개최 등 선진적 포맷은 한국 축구의 표준이 됐다. 경기 영상 분석 시스템 제공, GPS를 활용한 선수 활동 기술 등 다양한 스포츠과학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챔피언십은 한국 축구 명성에 걸맞게 운영된다"라고 챔피언십의 우수성을 자랑했다.
 

 

우수성 넘치는 이 대회를 천안시는 앞으로도 오밀조밀하게 꾸려갈 예정이다. 박 시장은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유망한 선수들이 발전할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다. 영재들을 발굴하는 대회다"라면서 "우리 천안시는 이 대회가 K리그 구단으로부터 주목을 받을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성공적 선수 양성 등으로 K리그 경쟁력을 향상하고 선수 경기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천안에서 만들어가는 챔피언십이 한국 축구의 근간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천안시는 최근 들어 축구로 가득 찬 공간이 되고 있다. 천안시티가 창단해 K리그2에 참여 중이며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또한 천안시에 건립 중이다. 축구가 천안시에 어떤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을까?

박 시장은 "천안시티가 K리그2에 출전한다. 2025년까지 입장면 가산리 일원엔 13만 평 규모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완공된다. 또한 2027년까지는 140여 년의 역사를 집대성하는 축구역사박물관이 건립된다"라면서 "천안시는 매년 축구 대회 등 각종 체육대회를 지원하고, 2024년 천안반디비체육관과 성거입장다목적체육관 완공 등 체육 시설을 확충하며 축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구는 우리 국민들에게 감동과 환희를 안겨준다. 세계적으로도 큰 인기를 얻은 스포츠다. 우리시는 축구역사박물관으로 축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꽃피우고,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대표훈련장 시설을 갖춘 축구종합센터와 함께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축구를 대하는 천안시의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충절의 고장 천안시는 독립기념관이 위치한다. 유관순 열사와 석오 이동녕 선생, 충무공 김시민 장군 등 수많은 애국 열사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이다. 흔히 천안하면 호두과자나 천안삼거리를 먼저 떠올리지만, 실은 사통팔달의 접근성과 11개 대학, 성성호수공원, 천호지공원 등이 자리해 다양한 문화와 예술,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활력의 도시다. 오는 8월 11일부너 15일까지는 독립기념관에서 '2023 천안 K-컬쳐 박람회'도 열린다. 글로벌 한류 문화를 살필 수 있는 기회다. 현장의 열기를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천안을 향한 자부심을 한껏 드러냈다.

천안과 축구의 연결 고리는 앞으로 더욱 끈끈해질 전망이다. K리그 유스 챔피언십과 천안시티, 나아가 축구종합센터까지, 향후 천안은 한국 축구의 허브 구실을 할 확률이 커 보인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천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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