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킴, ‘틱톡’과 함께 호주·뉴질랜드 女 월드컵 간다...한국 유일 크리에이터

2023. 7. 2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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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축구 크리에이터 티아고 킴(김수혁)이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함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현장으로 떠난다.

티아고 킴은 오는 23일에 호주로 출국해 16강 일정이 마무리되는 8월 8일까지 여자월드컵 현장을 누비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여자축구 3인조 인플루언서 ‘키킷’의 엄다영도 함께 월드컵 현장으로 떠난다.

티아고 킴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틱톡 본사의 후원을 받아 여자월드컵으로 가는 크리에이터다. 틱톡에서 선발한 영국, 콜롬비아, 독일, 나이지리아, 베트남, 아르헨티나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티아고 킴은 한국 대표로 동행할 예정이다.

앞서 2022년에 열린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는 한국 크리에이터 최초로 FIFA+(피파 플러스)와 함께 카타르 월드컵 콘텐츠를 제작했다. FIFA+가 카타르 월드컵에 선발한 크리에이터는 단 24명이었다. 티아고 킴은 한국을 대표해 월드컵 기획 영상을 직접 기획하고 촬영했다.

티아고 킴은 틱톡에서 41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글로벌 인플루언서다. 어릴 적 브라질과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현재는 틱톡과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대한민국 1세대 축구 크리에이터다.

또한 여자축구 리그인 WK리그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여자 유소년선수 후원 등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여자축구 유망주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특별한 유니폼을 판매해 수익금을 여자 유소년선수 후원에 기부했다.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은 오는 20일 개막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콜롬비아, 독일, 모로코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FIFA 랭킹 17위 한국은 오는 25일 호주 시드니에서 콜롬비아(25위)와 H조 1차전을 치른다. 30일에 모로코(72위)전을 치르고, 내달 3일에 독일(2위)전이 예정되어 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앞서 3차례 월드컵에 출전했다. 2003년 대회에 첫 출전했고, 2015년 대회와 2019년 대회에 출전했다. 최고 성적은 2015년 대회에서 거둔 16강 진출이다. 콜린 벨 감독은 “충분히 16강에 들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티아고 킴, 콜린 벨. 사진 = 워프 코퍼레이션·대한축구협회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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