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호우 피해 지원에 정책역량 집중…농산물 수급 안정에 최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호우피해 지원과 신속한 복구에 재정, 세제, 금융의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21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통해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자분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재난·재해대책비 등 가용재원을 활용해 복구비용을 지급하고 긴급생계비와 주택복구비, 임시주택 등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서는 “피해 농가가 빠르게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충분한 보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일부 품목은 수급 불안 우려가 있는 상황으로, 집중호우 피해가 밥상물가 불안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 했습니다.

대책으로는 시설채소 재파종 지원, 대체품목 생산·출하 확대, 닭고기 할당 관세 3만 톤 8월 내 도입, 종란(병아리를 얻기 위한 달걀) 500만 개 수입 등을 제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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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