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9월 태평양 도서 3개국 정상과 회담 예정…中견제

이유진 기자 2023. 7. 21. 08: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월 태평양 도서국 3개국 정상들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마셜제도, 미크로네시아, 팔라우 등 태평양 도서 3개국과 오는 9월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조셉 윤 관리가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마셜제도·미크로네시아·팔로우에 자금 지원
1980년 체결 자유연합협정으로 방위 책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경쟁위원회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3.7.2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월 태평양 도서국 3개국 정상들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마셜제도, 미크로네시아, 팔라우 등 태평양 도서 3개국과 오는 9월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조셉 윤 관리가 밝혔다.

정상 회담은 9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와 가까운 시기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그는 전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 일대를 향한 중국의 전략적 지원 계획을 고려할 때, 미국은 오는 9월30일까지 태평양 도서 3개국에 대한 자금 지원을 승인하는 데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해 도서3개국과 진행한 첫 정상회담 이후, 한 차례 취소됐던 도서 3개국 방문이 다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1980년대 체결한 자유연합협정(COFA)에 따라 이들 세 나라에 경제 원조를 제공하고 이들 나라의 방위를 책임지고 있다.

COFA 효력은 마셜군도, 미크로네시아 연방과는 올해, 팔라우와는 2024년에 끝날 예정이다.

태평양 도서 3개국은 미국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일각에선 경제 원조 협정 등이 잘 해결되지 않게될 경우 이들 나라가 자금, 무역과 관광 등을 위해 중국쪽과 손을 잡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 지난 5월 미국은 미크로네시아 연방과 팔라우 모두와 COFA를 갱신하기 위한 조건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합의된 MOU에 따라 이들 3개국에 20년 간 총 71억 달러(약 9조4000억원)의 자금 지원을 할 계획이다.

rea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