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9월 태평양 도서 3개국 정상과 회담 예정…中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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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월 태평양 도서국 3개국 정상들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마셜제도, 미크로네시아, 팔라우 등 태평양 도서 3개국과 오는 9월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조셉 윤 관리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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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체결 자유연합협정으로 방위 책임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월 태평양 도서국 3개국 정상들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마셜제도, 미크로네시아, 팔라우 등 태평양 도서 3개국과 오는 9월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조셉 윤 관리가 밝혔다.
정상 회담은 9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와 가까운 시기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그는 전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 일대를 향한 중국의 전략적 지원 계획을 고려할 때, 미국은 오는 9월30일까지 태평양 도서 3개국에 대한 자금 지원을 승인하는 데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해 도서3개국과 진행한 첫 정상회담 이후, 한 차례 취소됐던 도서 3개국 방문이 다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1980년대 체결한 자유연합협정(COFA)에 따라 이들 세 나라에 경제 원조를 제공하고 이들 나라의 방위를 책임지고 있다.
COFA 효력은 마셜군도, 미크로네시아 연방과는 올해, 팔라우와는 2024년에 끝날 예정이다.
태평양 도서 3개국은 미국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일각에선 경제 원조 협정 등이 잘 해결되지 않게될 경우 이들 나라가 자금, 무역과 관광 등을 위해 중국쪽과 손을 잡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 지난 5월 미국은 미크로네시아 연방과 팔라우 모두와 COFA를 갱신하기 위한 조건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합의된 MOU에 따라 이들 3개국에 20년 간 총 71억 달러(약 9조4000억원)의 자금 지원을 할 계획이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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