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아쉬운 상반기를 뒤로 하고 하반기를 보자-신한

홍순빈 기자 2023. 7. 2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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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HK이노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1일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HK이노엔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7.8% 감소한 207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 감소한 11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MSD백신의 약가 이슈로 촉발된 매출에 대한 역기저효과가 이번 분기 실적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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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HK이노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아쉬운 상반기를 뒤로 하고 하반기 이후부턴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란 예상이다.

21일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HK이노엔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7.8% 감소한 207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 감소한 11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MSD백신의 약가 이슈로 촉발된 매출에 대한 역기저효과가 이번 분기 실적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 케이캡 중국 로열티 매출이 본격적으로 인식되면서 상반기 아쉬웠던 실적 흐름은 반전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외에도 구강붕해정 등 자체 판매제품 비중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등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연말까지 유지되는 케이캡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이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 상태"라며 "어떤 회사와 진행되더라도 현재 수수료율보다는 낮을 것이 예상돼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로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로열티 인식이 하반기 본격적으로 인식될 예정으로 현지 분위기는 케이캡 국내 출시 초기와 유사한 흐름으로 진행되고 있어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하반기에 주목할만한 제약사 중 하나"라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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