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집중호우 농축산물 피해지원과 수급안정에 최선"

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2023. 7. 21. 0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집중호우 피해 농가가 빠르게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현황과 현장 건의 등을 적극 반영해 신속하고 충분한 보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정부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집중호우에 따른 농축산물 피해 지원 및 수급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침수 피해를 겪은 농작물과 가축 등 재해복구비를 최대한 신속히 지급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속하고 충분한 피해 농가 보상 방안 마련…시설채소 수급 불안→밥상물가 불안 전이 방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정부가 "집중호우 피해 농가가 빠르게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현황과 현장 건의 등을 적극 반영해 신속하고 충분한 보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정부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집중호우에 따른 농축산물 피해 지원 및 수급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침수 피해를 겪은 농작물과 가축 등 재해복구비를 최대한 신속히 지급하기로 했다.

재해복구비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침수 시설과 장비도 기존 정책사업 등을 적극 활용해 교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추경호 부총리는 "농작물 재해보험금의 경우 신속한 손해 평가를 통해 신청일로부터 약 1개월 내에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아울러, 피해 지역 배수시설 개선을 우선 추진하고 피해 농작물과 농업시설 철거와 재건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피해가 심한 시설채소 등 일부 품목 수급 불안 우려가 밥상물가 불안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상추 등 시설채소는 신속한 재파종을 지원하고 이천과 남원 등 다른 지역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는 한편, 깻잎 등 대체품목 생산·출하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닭고기 경우 할당관세 3만 톤을 다음 달 중 전량 도입하고 추가 도입 절차에 착수해 단기 수급불안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종란을 500만 개 수입하고, 병아리 입식에 800억 원 규모 융자를 지원하는 등 신속한 공급 능력 회복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부는 최근 가격이 불안한 상추·시금치·닭고기와 대체품목인 깻잎 등에는 수급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최대 30% 할인 지원을 통해 서민 물가 부담을 경감한다는 방침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heejjy@gmail.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