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뻔하다고? FUN한 '버디액션무비'로 차별화[초점S]

유은비 기자 2023. 7. 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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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작전'이 뻔하다고? 비슷한 소재 다른 풀이, 다른 인질극과는 차별화되는 뻔한지 않은 이야기로 영화적 쾌감을 극대화한 '비공식작전'이 찾아온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다.

이렇듯 차별화된 이야기로 관객들을 찾아올 하정우, 주지훈 주연의 영화 '비공식작전'은 오는 8월 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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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식작전. 제공 ㅣ쇼박스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비공식작전'이 뻔하다고? 비슷한 소재 다른 풀이, 다른 인질극과는 차별화되는 뻔한지 않은 이야기로 영화적 쾌감을 극대화한 '비공식작전'이 찾아온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다.

'비공식작전'은 1986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한국 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현지 무장 세력에 의해 납치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최초의 한국 외교관 납치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화는 ‘피랍’과 ‘21개월 뒤 생환’이라는 시작과 끝을 실제 사건에서 따왔다.

개봉 전부터 영화 '모가디슈', '교섭' 등 기존 개봉했던 영화와 결이 나란히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해외에 펼쳐지는 탈출기라는 점에서다.

▲ '모가디슈', '교섭' 포스터. 제공| 롯데 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2021년 개봉한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고립된 대한민국과 북한 공관원들이 목숨을 걸고 소말리아를 탈출했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2022년 12월 개봉한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 정재호(황정민)와 현지 국정원 요원 박대식(현빈)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2007년 벌어진 샘물교회 선교단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을 모티프로 삼았다.

▲ 영화 \'비공식작전\' 현장 스틸. 제공|쇼박스

'실화를 바탕으로 해외에서 펼쳐지는 목숨을 건 탈출기'. 언급된 영화들과 주제 자체의 유사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비공식작전'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은 이런 질문에 "소재나 이야기의 배경, 장소의 유사성으로 비슷할 수 있다. 출발점은 비슷하지만 각자 영화가 도달하고자 하는 목적지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주재료가 비슷해도 셰프의 태도나 요리 방식에 따라 다른 요리가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셰프 김성훈의 손에서 '비공식작전'은 어떤 요리로 탄생했을까?

'비공식작전'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지만 내용은 인질보다는 구출하는 이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제목 '피랍'에서 '비공식작전'으로 이름을 변경하기도 했다. 영화 속에서 실제 납치된 외교관의 이야기는 거의 등장하지 않고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구출 과정은 기밀에 싸여 있기에 영화 설정은 대부분 허구, 따라서 부담 없이 창작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 \'비공식작전\'스틸. 제공| 쇼박스

결국, '비공식작전'은 하정우와 주지훈의 케미와 유머 호흡을 주축으로 흘러가는 '버디 액션 무비'라는 점에서 다른 영화들과 가장 차별화된다. '신과함께' 시리즈에서 강림과 해원맥, 저승차사 듀오로 티격태격 연기 호흡을 뽐낸 바 있는 하정우와 주지훈은 이 미션에 가장 적합한 인물, 절친 케미에 감동을 한 스푼 더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극을 이끈다.

마냥 쾌락만 추구하진 않았다. 다만, 논란이 될 수 있는 종교적 색채는 빼고 믿음으로 이어진 사람들과 영웅의 초상을 본떠 그 관계에서 오는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극적 감동을 더했다.

이렇듯 차별화된 이야기로 관객들을 찾아올 하정우, 주지훈 주연의 영화 '비공식작전'은 오는 8월 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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