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미미 결혼, 양가에 인사 마쳐…최수종 주례 수락 '훈훈'

가수 천둥과 미미가 결혼을 발표했다. 주례는 배우 최수종이 맡는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세컨 하우스2' 8회에서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전북 진안 집에 천둥 미미 커플이 방문했다.

천둥 미미와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볼링 모임에서 친해진 사이였다. 이날 천둥은 미미와 4년 째 비밀 연애를 해 온 사실을 밝히며 "공개하는 이유 중 하나가 결혼 생각을 하고 있어서"라고 말했다.

천둥이 조심스레 결혼을 발표했고 프러포즈는 아직이라고 말했다.

미미는 "저희 부모님은 보고 되게 좋아하셨다"고 말했고 천둥은 "저희 큰누나(산다라박)도 되게 좋아한다"라며 양가 가족에게 서로를 선보인 사실을 알렸다.

내년에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천둥은 "좀 어려운 부탁을 드리려 한다"라며 최수종에게 축사를 부탁했다. 이에 미미는 "주례해 주시면 안 돼요?"라고 부탁했고 최수종은 이를 받아들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천둥은 2009년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투애니원(2NE1) 산다라박의 친동생으로 주목받았다. 연기돌로도 활동하며 JTBC 드라마 '빠담빠담'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엔 '쇼미더머니11'에 출연했으며 힙합 싱글 앨범도 발표했다.

미미는 2016년 구구단 멤버로 데뷔했다. 2020년 12월 구구단이 공식 해체한 후 배우로 전향했다. 영화 '남자는 처음을 원하고 여자는 마지막을 원한다', 웹드라마 '타임테이블' 등에 출연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