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강말금, '27년 전 첫사랑=배현성' 깨달았다 '감격의 눈물' ('기적의 형제')
[텐아시아=이하늘 기자]
'기적의 형제'에서 배우 강말금은 배현성이 과거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임을 깨달았다.
20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극본 김지우·연출 박찬홍) 8회에서 강산(배현성 분)은 계속해서 진실을 숨기는 육동주(정우 분)에게 화를 참지 못했다.
카이(오만석 분)의 몽타주를 보던 박현수(박유림 분)에게 강산의 전화가 왔다. 이름을 기억해내지 못하던 박현수에게 강산은 "제 이름이 기억났다"라고 말했다. 통화를 마친 박현수는 범인으로 노명남이 지목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박현수는 강재수에게 찾아가 소문을 통해 노명남의 범인으로 만든 이유를 물었지만, 강재수는 제대로 답하지 않았다.
이때, 노명남은 혼자 갇혀있던 상황. 이병만(안내상 분)은 노명만에게 십자가를 보여줬고, 이를 통해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강재수는 노명남을 취조했지만, 갑자기 노명남은 발작을 일으켰다. 그는 "알리바이를 대질 않는데 어떻게 하냐"며 쉬이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비디오테이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이태만(이성욱 분)과 최종남(윤세웅 분). 육동주가 테이프를 가지고 있을 것 같다고 두려워하는 최종남에게 이태만은 "육동주 테이프 없다"고 답했다.
어머니 차영숙(소희정 분)과 식사하던 육동주(정우 분)은 사라진 비디오테이프에 관해 다시 물었다. 이에 차영숙은 "없다. 왜 자꾸 묻냐. 너 말고도 목사가 비디오테이프를 물어봤던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육동주는 목사가 비디오테이프를 찾은 것에 의문을 가지며 되물었다. 차영숙은 "그 목사님이 보육원도 같이 운영했다"며 보육원 아이들 비디오를 찍은 것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맞다. 네 소설에서도 보육원 나오지 않냐"고 덧붙였다.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의 실마리에 한 발자국 다가간 육동주. 그는 자신의 아버지가 당한 교통사고가 뺑소니였냐고 물었다. 차영숙은 뺑소니 사고 상황을 복기하며 이상했던 지점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아빠가 그날 왜 거기에 갔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산은 사고가 났던 지점을 찾아갔다. 그는 육동주가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자신에게는 숨겼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차를 타고 근방을 지나가던 육동주는 홀로 서 있던 강산을 발견했다. 이에 육동주는 차에서 내려 강산에게 다가갔지만, 강산은 육동주에게 달려들었다.
화를 주체하지 못한 강산은 "대답해. 내가 왜 여기 있는 거냐"고 물었다. 과거에서 온 자신이 왜 2022년에 있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던 강산은 육동주에게 따져 물었다. 진정되지 않는 상황에 육동주는 강산에게 차에 타라고 답했다. 그러나 강산은 도로를 향해 뛰어들었다. 이에 깜짝 놀란 육동주는 함께 도로를 향해 달려들었고, 갑자기 두 사람은 육동주의 집으로 순간 이동을 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던 상황에 육동주는 믿기지 않아 강산의 뺨을 꼬집었다. 순간이동을 한 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자각한 육동주는 강산의 무모한 행동에 화를 냈다. 이에 강산은 "내가 더 먼저 태어났다"며 과거에서 온 자신이 더 나이가 많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육동주는 "너는 27년 꽁으로 뛰어 넘은 거니까 아직 청소년이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한 마디도 지지 않으려고 계속 따지며 말했고, 강산은 다시 한번 왜 알면서 숨겼냐고 물었다.
육동주는 이태만을 만나기로 결심하고 이명석(이기우 분)을 통해 접근한다. 이태만은 육동주가 생각보다 늦게 도착하자 "좀 많이 늦었네"라며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 그는 "난 '신은 죽었다'라는 말을 좋아한다"라며 알 수 없는 말들을 늘어놨다. 이어 그는 "내 친구랑 비슷한 문체를 가졌다. 그 친구가 썼다면 육 작가랑 비슷한 느낌이었을 것 같다. 난 문학 안 좋아한다. '노인과 바다'도 답답했다"며 소설과 함께 신경철(송재룡 분)을 언급했다. 이 말을 듣던 동주는 이태만의 말을 반박하며 노인이 굴복하지 않고 열렬하게 싸웠다는 증거를 설명했다.
채우정(강말금 분)의 카페를 찾아간 강산은 "우리 형 소식 들은 거 없냐"라고 물었고, 채우정은 강산이 과거 사라진 친구였음을 직감했다. 이어 강산은 사진을 찍자던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조우한 두 사람. 채우정은 자신이 사랑했던 강산을 보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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