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란템' 아사히 생맥주캔…유통업계, 물량 확보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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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없어서 못 사는 '아사히 생맥주캔'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는 점주들에게 아사히 생맥주캔 제품 발주가 일주일에 한 번씩만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아사히 생맥주캔은 일본 제조 공장에서 수입해 국내에 유통한다.
편의점 관계자는 "더 많은 아사히 생맥주캔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편의점 사별로 신경전이 치열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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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유통업계가 없어서 못 사는 '아사히 생맥주캔'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일본 수입 물량은 한정적인데 반해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계속 몰리면서 국내 재고가 동나서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는 점주들에게 아사히 생맥주캔 제품 발주가 일주일에 한 번씩만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아사히 생맥주캔은 일본 제조 공장에서 수입해 국내에 유통한다. 이달 정식 출시 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CU는 제품 출시 이후 이달 11일·18일 단 이틀만 점주들에게 발주받았다. 발주 개수도 11일 점당 24캔·18일 점당 6캔으로 제한했다. 이달 25일로 예고된 발주일에는 점당 12캔만 발주 가능하다.
GS25는 이달 10일·12일·19일 세 차례 점주들에게 아사히 생맥주캔을 발주받았다. 여유 없는 재고 탓에 GS25 역시 24캔씩만 주문할 수 있다.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지 못해 추가 발주일은 아직 미정인 상태다.
이마트24 점주들도 11일 24캔·18일 12캔만 주문했다. 이마트24도 추가 발주일을 공지하지 못한 상황이다.
세븐일레븐은 매일 12캔씩 발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관계자는 "더 많은 아사히 생맥주캔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편의점 사별로 신경전이 치열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대형마트 상황도 비슷하다. 이달 11일 이마트(139480) 전 지점에는 아사히 생맥주캔 제품이 1차 입고됐으나 현재 완판됐다. 이날부터 2차분 물량이 전점에 순차적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1인당 4캔까지 구매 가능하도록 제한해 품귀현상 없이 아사히 생맥주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수요가 몰려 이번주부터 점포 자율적으로 구매 제한을 인당 48캔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롯데아사히주류 관계자는 "올해 5월 한정 출시 당시 아사히 맥주 후쿠오카 공장에서만 제품을 수입했지만 이달부터는 오사카·나고야 등 2개 공장을 늘려 수입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사히 생맥주캔은 일본 여행객들에게 꼭 마셔봐야 할 맥주로 꼽히면서 국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SNS에서는 '오픈 후 2시간 만에 품절' '3번 만에 구매 성공' 등 구매가 어려웠다는 후기글들이 줄을 이었다. 물량 부족으로 출시 일주일도 되지 않아 발주가 정지됐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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