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김시우, 디오픈 1라운드에서 2언더파…공동 13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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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8·CJ대한통운)가 제151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650만달러) 1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시우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위럴의 로열 리버풀 컨트리클럽(파71·7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극적으로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한 안병훈(32·CJ대한통운)은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꿔 2오버파로 공동 6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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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람프레히트, 깜짝 공동선두
(서울=뉴스1) 이재상 김도용 기자 = 김시우(28·CJ대한통운)가 제151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650만달러) 1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시우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위럴의 로열 리버풀 컨트리클럽(파71·7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김시우는 조던 스피스(미국), 매튜 조던(잉글랜드) 등과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김시우는 지난해 디오픈에서 공동 15위에 올랐고 올해는 첫 '톱 10' 진입과 한국인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은 2007년 최경주가 기록한 8위다.
김시우는 지난 1월 열린 PGA투어 소니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지난 5월에는 AT&T 바이런 넬슨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톱 10'에도 5차례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시우는 전반 4~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파 세이브를 이어가던 그는 후반 라운드 들어 다소 기복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12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기록한 그는 15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으나 17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적어냈다. 그래도 뒷심을 발휘한 김시우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임성재(25‧CJ대한통운)는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임성재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브룩스 켑카, 잰더 쇼플리,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공동 19위를 마크했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에도 14번홀까지 파 세이브를 이어가다 15번홀(파5)에서 버디에 성공했다.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면서 1언더파로 첫날을 마쳤다.
한국의 다른 선수들은 오버파로 출발했다. 극적으로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한 안병훈(32·CJ대한통운)은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꿔 2오버파로 공동 66위에 자리했다.
김주형(21‧나이키)과 김비오(33‧호반건설)는 3오버파로 공동 89위, 이경훈(32‧CJ대한통운)은 4오버파로 109위에 그쳤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한승수(37‧하나금융그룹)와 강경남(40‧대선주조)은 각각 5오버파, 7오버파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남아공 출신의 아마추어 골퍼 크리스토 람프레히트가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 5언더파 66타로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공동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2m3㎝ 장신인 람프레히트는 32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휘두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1오버파로 공동 48위로 첫날을 시작했다. 직전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 상승세를 탄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로 공동 32위를 마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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