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펀드 중 韓 비중 10% 미만…투자 확대 여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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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금리인상 초기에는 채권펀드에서, 후기에는 주식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국 펀드 안에서 한국 비중이 10%도 채 되지 않아 향후 투자 확대 여력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1일 "예상치 못한 큰 폭의 금리 인상 초기에는 채권 펀드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을 불러왔고 시간이 흐른 후 유동성 축소와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주식 펀드에서도 자금 유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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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2022년 금리인상 초기에는 채권펀드에서, 후기에는 주식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국 펀드 안에서 한국 비중이 10%도 채 되지 않아 향후 투자 확대 여력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1일 “예상치 못한 큰 폭의 금리 인상 초기에는 채권 펀드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을 불러왔고 시간이 흐른 후 유동성 축소와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주식 펀드에서도 자금 유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채권펀드로는 2022년 말부터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했다. 주식펀드에서는 이익실현이 늘어나면서 자금 유출이 이어졌다. 6월 주식펀드는 5개월만에 자금 유입으로 전환했다.
신흥국 주식펀드로는 연초부터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신흥국 펀드 안에서 한국 비중은 9.6%에 불과하다. 김 연구원은 “중국 경제가 주춤하면서 신흥국 내에서 중국 투자 비중이 2022년 중반부터 줄어들고 있다”며 “대만과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비중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TSMC 반도체 시장 확대에 따른 고속성장으로 대만은 빠르게 투자 비중이 늘어나는 반면, 한국은 2015년 이후 8~10% 수준에서 투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외국인 매수에도 불구하고 한국 비중이 크게 늘어나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투자 확대 여력이 충분하다”며 “금리가 떨어지고 경기 회복 기대감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위험 자산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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