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내년부터 피치 클록 · 연장 승부치기 도입

배정훈 기자 2023. 7. 21. 0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KBO리그가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내년부터 메이저리그처럼 '피치 클록'과 '연장 승부치기' 제도를 도입합니다.

이렇게 지나치게 늘어지는 경기 시간은 프로야구 인기에 큰 장애물이었는데, KBO가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메이저리그에서 시행하고 있는 '피치 클록'과 '연장전 승부치기' 제도를 도입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d/?id=N1007277256

<앵커>

KBO리그가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내년부터 메이저리그처럼 '피치 클록'과 '연장 승부치기' 제도를 도입합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14일 무려 4시간 58분이 걸린 한화와 SSG의 경기, 그리고 2017년 6월 27일 아예 자정을 넘겨 '1박 2일'이 된 LG와 롯데의 경기는, 선수는 물론 지켜보는 팬들까지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지나치게 늘어지는 경기 시간은 프로야구 인기에 큰 장애물이었는데, KBO가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메이저리그에서 시행하고 있는 '피치 클록'과 '연장전 승부치기' 제도를 도입합니다.

'피치 클록'은 투수가 일정 시간 안에 공을 던지도록 강제하는 규정인데, 올 시즌부터 주자가 없을 때 15초, 주자가 있을 때 20초 안에 던지도록 하는 피치 클록을 도입한 메이저리그는, 지난해보다 경기 시간이 30분 가까이 단축되는 효과를 봤습니다.

연장전 승부치기는 10회부터 주자를 누상에 두고 공격을 시작하는 제도로 점수를 낼 가능성이 훨씬 높아지기 때문에 역시 시간 단축 효과가 있습니다.

피치 클록은 일단 시범운영을 거친 뒤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승부치기는 내년 시즌 개막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두 제도가 도입되면 올 시즌 평균 3시간 16분인 경기 시간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CG : 이준호·서동민)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