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서울 지하철 '10분 내 무료 재탑승'…하루 3만 명 혜택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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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부터 서울 지하철에서 하차 후 10분 내로 재탑승 시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 제도가 시행이 되면서 하루 약 3만 명이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도 시행 전인 3월에는 하루 평균 2만 7천 건의 재승차로, 하루 평균 승차 건수 대비 0.17%였던 것에 비해서 소폭 증가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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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부터 서울 지하철에서 하차 후 10분 내로 재탑승 시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 제도가 시행이 되면서 하루 약 3만 명이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20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제도가 시행된 이달 1에서 16일까지 누적 재승차 건수는 50만 3천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평균 3만 1천 건 꼴인데요.
재승차 건수는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전체 승차건수의 0.2%를 차지합니다.
제도 시행 전인 3월에는 하루 평균 2만 7천 건의 재승차로, 하루 평균 승차 건수 대비 0.17%였던 것에 비해서 소폭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전에는 실수로 내릴 역을 지나쳤을 때나 화장실 이용 등을 위해서 짧은 시간 개찰구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타도 기본요금을 내야 했지만 이에 대한 민원이 다수 제기되면서 이달부터 시가 관할하는 지하철 1∼9호선 구간은 10분 이내 재탑승 시 기본운임을 면제하고 환승을 적용하는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그동안 추가 요금을 내지 않기 위해서 역 직원의 도움을 받아 비상 게이트로 드나들었던 승객이 제도 시행 후 개찰구로 다니면서 재승차 건수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이 되는데요.
제도 시행에 따라 수입은 연 131억 7천만 원가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됐지만 시 관계자는 "그간 내지 않아도 될 운임을 냈던 것이기에 수입 감소액은 기꺼이 부담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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