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외야가 너무 강해서.." 하지만 눈빛은 당찼다!…'100m 11초, 엄청난 주력의 사나이'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아직은 얼떨떨하지만 고향(서울)에서 열심히 뛰어 보겠습니다'
LG는 지난 18일 "투수 채지선과 NC 외야수 최승민간 1대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일 프로필 촬영과 팀에 합류하기 위해서 최승민이 잠실야구장을 찾았다. 유니폼을 갈아 입고 프로필 촬영을 위해 도착한 최승민의 표정에는 설레임과 긴장감이 동시에 있었다.
최승민은 신일고를 졸업하고 NC에 2015년 입단해 상무를 거쳐 2019시즌부터 1군에서 통산 116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97, 74타수 22안타 5타점 32득점 16도루를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1군 스프링캠프에 이름을 올려 성장 가능성을 알렸고, 퓨쳐스리그에서 24경기 0.239, 67타수 16안타 7도루를 기록중이다.
프로필 촬영에서 최승민은 앞으로의 포부에 해서 "LG의 외야진이 너무 강해서..."라고 뒷말을 흐렸지만 눈빛은 다부졌다. 또한 서울에서 고등학교까지 생활은 최승민은 좀 더 편하게 야구를 할 수 있는 장점을 이야기 했다.
최승민은 빠른 발을 가지고 있다. LG 염경엽 감독도 "팀내에서 신민재보다 빠른 발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없다. 대주자가 필요해다. 가능하면 트레이드를 해서라도 보강해야 한다"라고 이야기 했고, 최승민의 트레이드가 결정되었다.
▲최승민이 배트를 들고 다부진 표정으로 프로필 촬영을 하고 있다.
▲당당한 눈빛으로 포즈 취하는 LG 최승민.
▲외야 전천후 수비가 가능한 최승민.
▲생애 첫 트레이드로 아직은 얼떨떨한 표정의 최승민.
최승민은 빠른발을 무기 삼아서 작전 수행 능력까지 더하면 1군에서 한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 염경엽 감독이 이야기 한 '비밀 병기'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이다.
프로필 촬영을 마친 LG 최승민은 떨리는 마음으로 LG 염경엽 감독과의 첫 면담을 위해서 감독실로 이동했다.
생애 첫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은 최승민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은 최승민이 염경엽 감독과의 첫 면담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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