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열애→ 결혼 발표… 천둥♥미미 "산다라박도 찬성"

김유림 기자 2023. 7. 2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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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 출신 천둥과 구구단 미미가 결혼을 발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세컨하우스2' 8회에서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전북 진안 집에 천둥, 미미가 방문해 열애와 결혼을 동시 발표했다.

이날 부부의 세컨하우스에 방문한 천둥은 "'여자를 울려' 드라마에서 하희라 선배님 아들 역할로 나왔다. 그때부터 인연이 돼 볼링 모임에 미미를 데려가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최수종 하희라 부부와의 인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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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과 구구단 출신 미미가 4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사진='세컨하우스' 제공
엠블랙 출신 천둥과 구구단 미미가 결혼을 발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세컨하우스2' 8회에서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전북 진안 집에 천둥, 미미가 방문해 열애와 결혼을 동시 발표했다.이날 부부의 세컨하우스에 방문한 천둥은 "'여자를 울려' 드라마에서 하희라 선배님 아들 역할로 나왔다. 그때부터 인연이 돼 볼링 모임에 미미를 데려가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최수종 하희라 부부와의 인연을 전했다.

어 "처음엔 어떻게 (열애 소식을) 공개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좋은 기회로 세컨하우스에서 선배님들과 시간도 보내고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해서 그런 마음으로 오게 됐다"고 세컨하우스에 방문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하희라는 지난 4년간 비밀 연애를 해온 두 사람을 두고 "우리도 신경 많이 썼다. 저번에도 동영상 찍을 때 '미미야 떨어져 있어'라고 했다. 원래 비밀을 지켜주는 사람들이 더 마음이 조심스럽지 않냐"면서 둘을 지켜주기 위해 본인이 한 노력을 회상했다.

이날 천둥과 미미는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열애 사실을 공개하게 됐다. 2024년 정도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미미는 "부모님도 좋아해주셨다"고 했고 천둥도 "누나 산다라박과 부모님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하희라는 "두 사람이 순수하고, 주변을 밝게 해주는 기운이 있다. 잘 어울린다"고 인정했다.
이에 천둥과 미미는 최수종에게 축사를 부탁하다가 주례까지 부탁했다. 하희라는 "주례가 들어올 나이가 됐는데 아직 한번도 주례를 본 적이 없다. 이번 기회에 봐주면 되겠다"고 말했고 최수종을 결국 승낙했다.

이날 최수종은 또 '사랑꾼' 답게 천둥에게 "아내 말을 잘 들어야 한다. 그 사람의 살아온 인생관을 존중해줘야 한다. 두 사람이 100% 다 맞을 수 없다. 나에게만 맞추려다보면 갈등의 불씨가 된다"며 "차라리 잔소리를 하지 않고 해주면 된다. 사랑하는 사람 그 자체를 받아들이면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천둥도 "미미가 고양이, 제가 집사다. 하고 싶은 거 하면 제가 뒤처리를 해서 비슷한 것 같다"고 웃기도 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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