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뉴욕증시 혼조 마감…FOMC 앞두고 연착륙 기대 '솔솔'

송태희 기자 2023. 7. 2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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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이슈분석' - 진행 : 강산 / 출연 :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기업들 실적을 소화하며 좋은 기세로 나가던 뉴욕증시가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감이 다시 확산하고 있는데요. 투자자들은 마음이 급합니다. 이럴수록 돌다리도 두드려 봐야겠죠. 글로벌 금융 시장 움직임 함께 살펴보시죠.

Q. 연일 실적 장세가 이어지더니 오늘(21일) 잠시 쉬어가는 모습입니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좋은 실적들이 쏟아져 나오자 차익 실현에 나섰다는 분석들이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 뉴욕증시, 한풀 꺾인 상승장…테슬라 등 주가 폭락
- 다우, 전 거래일 比 0.47% 상승…9거래일 연속 오름세
- 존슨앤드존슨, 예상외 실적 공개…6% 가까이 폭등
- 나스닥, 테슬라·넷플릭스 등 급락에 2.05% 하락 마감
- '마진 압박' 테슬라 주가 9% 폭락…넷플릭스 8%대↓
- 머스크 "3분기, 공장 시설 업그레이드로 생산량 줄 수도"
-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 급증에도 매출액 예상 하회
- TSMC "AI 칩 수요 높지 않아"…반도체주 일제히 급락
- 전반 기업 실적 예상 상회…급등장에 차익 실현 무게

Q. 낙관론이 점점 지나치다 보니 지금 상황이 너무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를 밈주의 부활을 꼽기도 하는데요. 지난해 가파르게 하락했던 장세를 재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와요?

- WSJ "개인 투자자들 다신 하락 없을 것처럼 뛰어들어"
- 미국개인투자자협회, '낙관론' 2021년 이후 최고 수준
- 애플·엔비디아·MS 등 기술주 큰 폭 상승에 랠리 주도
- '과열 상징' 밈주 다시 열풍…라운드힐 밈 ETF 60%↑
- 가상자산 시장도 부활…대표주자 비트코인 올해 80%↑
- 투자자들, 미국 경제 향한 강한 믿음…"침체 없다"
- 개인 투자자들, '포모' 진입 우려…"하락 전 끝물 몰려"
- 지난해 '저점 예측' 야드니 "과열 신호…조정 임박"
- WSJ "하락장 퍼펙트스톰 다가온다는 불안감 야기"

Q. 미국 경제 주요 지표들도 기대 이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 신규 실업급여 청구는 오히려 더 감소했는데요. 상반기만 해도 이르면 올 하반기 미국 경제가 침체할 거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지금은 침체 확률이 뚝 떨어졌습니다. 덕분에 환율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요?

- 미 경제 연착륙 시나리오 다시 고개…'킹달러'도 반전
- 달러인덱스, 지난해 10월 110 돌파…최근 100 하회
- 미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신청 22.8만 건…9,000건↓
- 올해 실업수당 청구 20만 건 초반대 유지 '순항 지속'
- '고공행진' 하던 미국 CPI 지난달 3%↑…상승 폭 '둔화'
- 미 6월 생산자물가지수 0.1%↑…2020년 8월 이후 최소
- 고용 등 경기 '탄탄'…침체 확률 일제히 하향 조정
- 골드만삭스, 향후 12개월 내 침체 확률 25%→20%
- BoA 등 글로벌 금융사, 침체 시점 올해→내년 초
- 옐런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 예상하지 않아" 자신감
- 미 6월 소매 판매 전월 比 0.2%↑…"너무 강하지 않아"
- 시장 낙관론 확산…"과열 없는 성장 '골디락스' 진입"

Q. 다음 주 FOMC 정례회의가 열립니다. 파월 의장은 앞서 연내 두 차례 이상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시사했지만, 시장은 물론 대부분 전문가도 7월이 마지막 인상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두는 모습인데요?

- 시장, 7월 FOMC 앞두고 긴축 사이클 종료 기대감
- 경제 순항에도 0.25%p 인상 전망…"마지막 될 것"
- 美 경제학자들 "7월 25bp 인상 사이클 마지막 인상"
- 일부 빠르면 2023년 말부터 금리 인하 가능성 전망
- 굴스비 총재 "침체 없이 인플레 낮추는 승리 얻을 것"
- 연준 일부 인사 올 2차례 이상 인상 가능성 입장 고수
- 근원 인플레 여전히 고착 상황…"확신할 수 없어"
- 지나친 낙관론에 우려도…미 경제 '황금의 길' 올까

Q. 반면, 중국과 유럽은 경기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2분기 경기성장률 발표 충격에 더해 경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 위기가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데요. 어제(20일)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도 했죠. 중국 경제 어떻게 보시나요?

- 미국 경제 나 홀로 '골디락스'…中·유럽 경제 '휘청'
- 중국, 경기둔화 지표에도 7월 사실상 LPR '동결'
- 중 인민은행 1년·5년 만기 LPR 3.55%·4.2% 유지
- 중 경제 침체 장기화…투자·소비·수출 '트리플 부진'
- 중국 부동산 위기 다시 고개…헝다 이어 완다 위기
- 헝다, 채무불이행 우려…2년간 누적 손실 142조 원
- 中 저성장에 유럽도 '먹구름'…유로존 마이너스 성장
- 시장 일각 미국 경제 '차이나 리스크' 임박 분석도
- 옐런 "中 경기 둔화, 美 경제 부정 영향 미칠 수도"

Q. 투심이 회복되면서 서학개미들이 또다시 활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만 테슬라가 최대 분기 매출에도 마진율이 하락하면서 마냥 웃지 못하다시피 호재 속에서도 그 이면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할 텐데요. 투자 전략, 조언 부탁드립니다.

- 뉴욕증시, '서머 랠리' 덕에 15개월 만 최고치 경신
- '과열 없는 순항' 전망…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 부각
- 뉴욕증시 '강세장' 낙관론 무게…움직이는 투자자들
- 일부 7월 이후 금리 인상 우려도…"긍정 신호 기대"
- 월가, 긴축 기조 완화 전망…"위험 자산에 긍정 조합"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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