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음주단속경찰과 일촉즉발…"외제차 탓" 사연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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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조세호가 과거 음주단속 경찰과 실랑이를 벌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제작진은 "조세호 씨가 음주 단속 중인 경찰관과 실랑이를 벌인 일이 있다"며 "그 이유를 맞혀보라"고 말했다.
예민할 수 있는 문제에 장우영은 "좀 조심스럽네. 왜 그분이랑 실랑이를 벌이냐"며 난감해했고, 조세호는 "이건 괜찮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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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조세호가 과거 음주단속 경찰과 실랑이를 벌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1주년을 맞아 멤버들의 단합력을 확인하기 위한 이심전심 MBTI 퀴즈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세호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제작진은 "조세호 씨가 음주 단속 중인 경찰관과 실랑이를 벌인 일이 있다"며 "그 이유를 맞혀보라"고 말했다.
예민할 수 있는 문제에 장우영은 "좀 조심스럽네. 왜 그분이랑 실랑이를 벌이냐"며 난감해했고, 조세호는 "이건 괜찮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장우영은 "분장한 얼굴 때문에 오해받아서", 김숙은 "개그 분장을 심하게 해서"라고 답했고 주우재는 "음주측정기에 후 불었는데 구취가 독해서 다툼이 벌어졌다"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의 답변은 모두 다 오답이었다.
홍진경은 "문이 고장 나서 안 열려서"라고 적었고, 이는 정답이었다.
조세호는 "실제로 예전에 외제 차를 산 적 있다. 겨울에 운전하고 가다가 창문을 내렸는데 날씨가 너무 추웠는지 윙윙하더니 창문이 떨어졌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떨어진 창문을) 수리하려고 하니 수리비가 당시 내겐 너무 비쌌다. '임시방편으로 어떻게 하냐'고 하니 붙이자고 해서 창문을 올리고 테이프로 붙이고 다녔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느 날 음주 단속하는데 창문이 안 열리니까 차에서 내리려 했다. 그랬더니 경찰분이 놀라서 '내리지 마세요'라고 하더라"라며 결국 실랑이 끝에 차에서 내려서 사정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야기를 들은 김숙은 웃음을 터뜨렸고, 장우영은 "무슨 그런 삶을 사냐"며 믿을 수 없어 했다.
그러나 조세호는 꿋꿋이 "그 차 결함이 또 있었다. 의자를 젖히면 안 올라왔다. 그래서 미국 힙합 가수처럼 운전하고 다녔다"고 이를 직접 재현해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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