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대면 계산완료'…아마존, '손바닥 결제' 미국 홀푸드 전국지점 확대

이세현 기자 2023. 7. 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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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으로 신용카드 정보를 불러 결제를 하는 '아마존 원'. 〈사진=아마존 제공〉
미국 전자상거래 쇼핑몰 아마존이 손바닥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대합니다.

20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전역의 홀푸드 매장에서 손바닥 결제(pay-by-palm) 기술인 '아마존 원(one)'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존 원은 홀푸드 200개 매장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 따라 연내에 약 500개에 달하는 미국 홀푸드 매장에서 아마존 원을 이용한 결제가 가능해졌습니다.

아마존 원은 지난 2020년 9월 공개됐으며 손바닥을 이용해 결제하는 새로운 생체인식 기술입니다. 쇼핑객들이 매장을 나오면서 스캐닝 장치에 손바닥을 올려놓으면 구매한 물건이 결제되는 것입니다.

쇼핑객들은 해당 서비스 사용 전 결제를 할 수 있는 신용카드를 자신의 손바닥 정보와 연동시켜야 합니다.

아마존은 이 서비스에 대해 "고객 손바닥 데이터가 아마존 웹 서비스 클라우드에서 보호되며 타사와 손바닥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마존은 해당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베이커리 카페 체인 파네라 브레드(Panera Bread)는 올해 초부터 아마존 원 테스트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마존은 공항 상점, 스포츠 경기장 및 콘서트장 등과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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