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 스웨덴대사 불러 쿠란소각 재발에 강력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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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테헤란 주재 스웨덴 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스웨덴에서 또 발생한 쿠란 소각에 대해 항의했다고 이란 관영 IRN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티아스 렌츠 스웨덴 대사에게 이란 정부는 스웨덴에서 이슬람 성전 쿠란을 소각한 데 대한 "강력한 항의"를 전달했다고 이란의 나세르 카나니 외무부 대변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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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스 렌츠 테헤란주재 스웨덴 대사에게 경고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 정부가 테헤란 주재 스웨덴 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스웨덴에서 또 발생한 쿠란 소각에 대해 항의했다고 이란 관영 IRN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티아스 렌츠 스웨덴 대사에게 이란 정부는 스웨덴에서 이슬람 성전 쿠란을 소각한 데 대한 "강력한 항의"를 전달했다고 이란의 나세르 카나니 외무부 대변인은 밝혔다.
그는 " 우리는 스웨덴에서 또 이슬람 성전 쿠란을 소각하고 이슬람교의 신성함을 모독하는 사건이 일어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전세계 무슬림의 감정을 격발시킨 이런 사건의 결과에 대해서는 스웨덴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는 6월 28일 시위대중 한 명이 스톡홀름 시내에서 가장 큰 회교사원 앞에서 쿠란 경전 한 부를 불에 태워 전 세계의 무슬림을 격분시켰다.
7월 20일에는 스웨덴 경찰이 허가해준 또 다른 지역의 시위대 집회에서 시위대원 한 명이 쿠란을 짓밟는 사건도 발생했다.
한편 지난 12일 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이란 정보부는 7월 10일 스웨덴에서 코란을 불태우는 시위를 진행한 이라크계 스웨덴인 살완 모미카와 이스라엘 정보부 모사드 사이 연관관계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란 정보부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제닌을 차지하기 위해 저지른 민간인 학살 등의 범죄로부터 관심을 돌리기 위해 모미카를 동원해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의심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 스웨덴 스톡홀름 이슬람사원 앞에서 열린 시위에서 모미카는 코란을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국제적인 논란이 됐다.
스웨덴 당국은 증오 선동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으나 이라크,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모로코, 요르단, 튀르키예 등 이슬람권 국가들은 시위를 승인한 스웨덴 정부를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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