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1년 반 만에 반등…산은, HMM 매각 본격화

정보윤 기자 2023. 7. 2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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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이 1년 반 만에 반등하며 이른바 '집값 바닥론'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최대 5조 원대 인수합병 시장 대어로 꼽히는 HMM은 매각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국내 주요 소식 정보윤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국 아파트값이 상승 전환했다고요? 
3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온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이번 주 0.02% 오르며 반등했습니다.

지난해 1월 넷째 주 이후 18개월 만입니다.
 
 
서울 강남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 반전을 주도했는데요.

9주째 상승세인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7% 오르며 지난주보다 상승 폭을 확대했습니다.

강북구, 노원구 등 부진했던 외곽 지역도 반등하면서 이른바 '바닥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다만 지방 아파트값은 0.03% 하락하며 수도권과 양극화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세종, 충남, 대전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정부가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핵심 전략산업의 거점 역할을 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선정했죠? 
우선 반도체 분야에서는 경기 용인·평택과 경북 구미가 포함됐습니다.

용인·평택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42년까지 56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는데요.

각종 지원을 통해 대규모 민간 투자가 예정된 이곳을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청주, 포항, 새만금, 울산이 선정됐고 디스플레이 분야에선 천안 아산이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특화단지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전력 시설과 도로 등 기반 시설 구축 비용을 우선 지원하고 인허가 타임아웃제를 도입하는 등 규제 관련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적기에 민간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전략산업의 초격차를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산업은행이 인수합병 시장의 대어고 꼽히는 HMM의 매각 작업에 공식 돌입했죠?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 경영권 공동 매각을 위한 공고를 냈습니다.

산은과 해진공은 2조 7천억 가량의 영구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영구채 중 우선 1조 원 규모를 주식으로 전환해 매각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따른 총 매각 지분은 3억 9천900만 주로 현재 양 기관이 보유한 영구채 포함 희석기준 지분율로 따지면 약 38.9% 규모입니다.

그간 영구채 전환 문제는 매각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는데요.

산업은행은 영구채를 전환하지 않으면 배임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주식 전환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보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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