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뜨거운 美 노동시장... 실업수당 청구 두 달 만에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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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7월 셋째 주(9~1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20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 고용통계국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이같이 발표하며,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75만건으로 3만3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6월 이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미국 노동 시장이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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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7월 셋째 주(9~1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9000건 감소한 수치로 두 달 만에 최소다. 여기다 전문가 예상치(3000건 증가)보다 오히려 1만2000건 이상 감소하면서 미국 노동 시장이 아직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한, 미국이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낙관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 정책,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해고를 피하고 있다는 것으로 강한 노동 시장은 임금 상승을 이끌어 소비자 지출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20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 고용통계국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이같이 발표하며,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75만건으로 3만3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해 10월(18만건), 근래 1년을 기준으로 최저치를 찍은 뒤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 6월(26만건)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6월 이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미국 노동 시장이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로이터는 “시장에선 노동 시장 성장이 크게 둔화할 것으로 봤으나, 실제는 달랐다”며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경기가 둔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직원 부족에 시달린 이후 고용을 늘리면서 노동 시장은 여전히 강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업이 해고를 다시 줄이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경고 구름이 옅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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