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 아니랄까봐···전국 ‘최고 34도’ 푹푹 찐다

남지원 기자 2023. 7. 2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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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곳곳 소나기도
올해 첫 서울시 폭염경보가 내려진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어린이가 물놀이를 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중복이자 금요일인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09~12시)부터 밤(18~24) 사이 서울·경기내륙·강원내륙·강원산지·대전·세종·충청내륙·전북내륙·전남동부내륙·대구·경북내륙·경남북서내륙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내륙·강원내륙·강원산지·대전·세종·충청내륙·전북내륙·전남동부내륙·대구·경북내륙 5~40㎜, 경남북서내륙 5~20㎜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4.9도, 인천 23.7도, 수원 21.4도, 춘천 22.8도, 강릉 23.4도, 청주 24.3도, 대전 23.7도, 전주 22.9도, 광주 23.6도, 제주 24.8도, 대구 24.2도, 부산 22.8도, 울산 22.3도, 창원 22.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 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경기 북부·충청권·전북·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2.5m로 예측된다.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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