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자제" "조화 자제"…아이들 걱정된다는 부모들

2023. 7. 2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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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동료 교사들은 SNS 프로필 사진에 검은 리본 등을 올리고 있는데요.

한 교사가 이 사진을 프로필로 설정했다가 학부모에게 항의를 받았다며 문자를 공개했습니다.

문자가 온 시간은 어제(20일) 아침 7시 38분, 해당 학부모는 '아직 사실관계도 판명나지 않은 일로 추모한다는 걸 드러내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아이들이 상처받을 수 있으니 언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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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동료 교사들은 SNS 프로필 사진에 검은 리본 등을 올리고 있는데요.

이게 또 다른 갈등을 낳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검은색 리본 아래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선생님께 마음 깊이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한 교사가 이 사진을 프로필로 설정했다가 학부모에게 항의를 받았다며 문자를 공개했습니다.

문자가 온 시간은 어제(20일) 아침 7시 38분, 해당 학부모는 '아직 사실관계도 판명나지 않은 일로 추모한다는 걸 드러내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아이들이 상처받을 수 있으니 언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교사는 '추모하는 마음도 표시하면 안 되냐'며 불편한 심기를 토로했습니다.

어제 한 맘카페에는 '학교 앞에 조화를 보내지 말아 달라'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글쓴이는 '국화꽃을 놓는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라면서도 '학교는 어린이들의 생활공간이기도 하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나 글을 본 카페 회원들 다수는 '이 과정 또한 아이들이 배워야 하고 지나가야 하는 문제' 등의 비판 댓글을 남겼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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