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군용기, 시리아 상공서 美연합군 F-16 유도시스템에 노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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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자국 군용기가 시리아 남부 국경 상공을 정기 순찰하던 중 미국 주도 연합군 소속 F-16 전투기의 유도 시스템에 노출됐었다고 주장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반대파 화해를 위한 러시아 센터 부소장 올레그 구리노프는 자세한 내용은 설명하지 않은 채 F-16의 유도 시스템이 러시아 군용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한편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 14일 러시아 정찰기가 시리아의 미군 기지 상공을 장시간 비행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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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는 자국 군용기가 시리아 남부 국경 상공을 정기 순찰하던 중 미국 주도 연합군 소속 F-16 전투기의 유도 시스템에 노출됐었다고 주장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반대파 화해를 위한 러시아 센터 부소장 올레그 구리노프는 자세한 내용은 설명하지 않은 채 F-16의 유도 시스템이 러시아 군용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2015년 시리아 내전에 개입해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지지했다. 이후 러시아는 시리아에 공군 및 해군 기지를 건설하는 등 군사 시설을 확장해왔다.
미국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항하는 연합군을 이끌고 있으며, 올해 시리아에서 공습을 실시했다.
구리노프는 또한 연합군 조종사들이 지난 하루 동안 시리아 영공을 여러 번 침범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 14일 러시아 정찰기가 시리아의 미군 기지 상공을 장시간 비행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접경지인 크림반도 서쪽 흑해 상공에서 러시아 수호이-27(SU-27) 전투기와 정보감시정찰(ISR) 임무를 수행 중이던 미 공군의 MQ-9 '리퍼' 드론이 부딪힌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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