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KBO 최다 선발승·정우람 1천경기 등판 기록 눈앞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주일 동안의 짧은 휴식기를 마친 2023 한국프로야구 KBO리그가 후반기 레이스에 들어간다.
양현종은 선발승 1개를 추가하면 KBO리그 역대 최다 선발승 타이기록을 세운다.
올해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도는 양현종은 1승을 추가하면 송진우 코치와 선발승 공동 1위가 되고, 2승을 챙기면 KBO리그 역대 최다 선발승 기록을 세운다.
왼손 불펜 정우람은 등판할 때마다 KBO리그 투수 최다 출장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일주일 동안의 짧은 휴식기를 마친 2023 한국프로야구 KBO리그가 후반기 레이스에 들어간다.
쉼표를 찍었던 기록 행진도 이어진다.
올해 후반기에도 한국 야구사에 남을 기록들이 양산될 전망이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선발 양현종(35·KIA 타이거즈)과 불펜 정우람(38·한화 이글스)은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양현종은 선발승 1개를 추가하면 KBO리그 역대 최다 선발승 타이기록을 세운다.
이 부문 최다 기록은 송진우(전 한화·은퇴) KBO 육성 코치가 보유한 163승이다.
송진우 코치는 현역 시절 KBO리그 통산 최다인 210승(153패 103세이브)을 거뒀는데, 이 중 47승이 구원승이었다.
164승(107패)을 거둬 KBO 통산 다승 2위로 올라선 양현종은 구원승을 단 2승만 챙겼다. 162승이 선발승이다.
올해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도는 양현종은 1승을 추가하면 송진우 코치와 선발승 공동 1위가 되고, 2승을 챙기면 KBO리그 역대 최다 선발승 기록을 세운다.
왼손 불펜 정우람은 등판할 때마다 KBO리그 투수 최다 출장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정우람은 2021년 6월 30일 902번째 경기에 등판해 류택현(전 LG 트윈스·은퇴)의 종전 최다 901경기를 넘어섰다.
이후에도 꾸준히 등판한 정우람은 전인미답의 1천경기 등판에 다가섰다.
20일 현재 정우람은 984경기에 나섰다. 올해에도 32차례 등판했다.
16경기에 더 마운드에 오르면 1천경기 등판을 채운다.
타석에서는 최정(36·SSG 랜더스)의 배트를 주목할만하다.
전반기 19홈런으로 노시환(22·한화)과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최정은 홈런 1개를 추가하면 KBO리그 역대 세 번째로 8시즌 연속 20홈런 기록을 달성한다.
최정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7시즌 연속 홈런 20개 이상을 쳤다.
KBO리그 연속 시즌 20홈런 기록은 박병호(37·kt wiz)가 2012년부터 2022년까지(2016∼2017년은 미국프로야구 진출) 이어간 '9시즌'이다.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홈런왕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도 8시즌 연속 20홈런 기록(1997∼2012년 8년 연속·2004∼2011년은 일본프로야구 진출)을 보유했다.
최정은 타점 1개를 더 얻으면, KBO리그 우타자 타점 1위에도 올라선다.
KBO리그 통산 타점 1위는 20일 현재 1천507타점을 올린 최형우(39·KIA), 2위는 1천498타점의 이승엽 감독이다.
최형우와 이승엽 감독은 왼쪽 타석에 선다.
최정은 1천425타점으로 지난해 은퇴한 이대호(전 롯데)와 이 부문 공동 3위다.
최정이 타점을 추가하는 순간, KBO리그 전체 단독 3위에 오르고 우타자 개인 통산 최다 타점 신기록도 세운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원아 머리 킥보드로 때렸던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