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을 땐 참 좋은데..." 롯데 2년차 외인 '퇴출 칼날' 피했다, '들쑥날쑥' 기복 버리기 1순위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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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뛰던 외국인 선수 2명이 정리당했다.
이제 홀로 남은 찰리 반즈(30·롯데 자이언츠)는 책임감 속에 후반기를 맞이하게 됐다.
이렇듯 힘겨운 시즌을 보낸 반즈였지만 7월 중순 몰아쳤던 롯데의 외국인 교체 칼바람은 피할 수 있었다.
더 이상 롯데가 외국인 교체를 하지 못하게 되면서 반즈는 생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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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는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후반기 첫 경기에 롯데의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그는 키움의 에이스 안우진(24)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올 시즌 전반기 반즈는 16경기에 등판해 5승 6패 평균자책점 4.57의 성적을 거뒀다. 외국인 투수로서는 기대 이하의 스탯이다. 특히 82⅔이닝을 던지면서 경기당 5이닝을 겨우 넘기는 등 이닝 소화력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9이닝당 2.3개였던 볼넷이 올해는 3.4개로 늘어났고, 이에 따라 이닝당 투구 수도 15.8개에서 16.9개로 늘어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줬다. 반즈는 4월 한 달 동안 평균자책점 7.58에 그쳤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한 번도 없었다. 그랬던 그가 5월에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2로 반등에 성공했다. 부활의 서막을 연 것처럼 보였지만 6월에는 다시 4.38로 상승했다. 7월에는 첫 등판(1일 울산 두산전)에서 7이닝 11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쳤으나, 마지막 경기(13일 창원 NC전)에서는 1⅓이닝 동안 4피안타 4사사구 6실점이라는 최악의 피칭을 하고 말았다.
이렇듯 힘겨운 시즌을 보낸 반즈였지만 7월 중순 몰아쳤던 롯데의 외국인 교체 칼바람은 피할 수 있었다. 롯데는 지난 11일 외야수 잭 렉스(30)를 퇴출하면서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2장 중 하나를 사용했다. 이어 일주일 뒤인 18일에는 반즈 대신 우완 댄 스트레일리(35)를 웨이버 공시했다. 더 이상 롯데가 외국인 교체를 하지 못하게 되면서 반즈는 생존에 성공했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의 부진 속에 불펜 과부하가 걸린 상황이다. 6월 이후 롯데의 구원 평균자책점은 6.54로 10개 구단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34)과 함께 반즈의 역할도 중요해지게 됐다.
반즈는 지난해 1년 내내 롯데 선발진을 꾸준히 지킨 선수다. 팀 내 최다인 186⅓이닝을 소화한 그는 12승 12패 평균자책점 3.62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전반기(평균자책점 2.74)에 비해 후반기(5.40) 부진하긴 했지만 롯데는 올해 반즈와 재계약을 결정했다. 그 선택의 결과가 성공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반즈의 반등이 필요하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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