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육식 vs 채식…다이어트에 더 도움되는 식단은?

신수정 2023. 7. 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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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고의 다이어트 식단은 육식일까, 채식일까.

다이어트에서 운동과 함께 필수적으로 챙겨야 하는 것은 바로 식단이다.

권혁태 서울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는 "사람마다 평소 식습관이나 선호도가 다르다. 그에 따라 꾸준하게 잘 유지할 수 있는 다이어트와 그렇지 못한 다이어트가 나누어진다"라면서 "수많은 다이어트 중에 최고라고 할 만한 것은 없다. 본인에게 잘 맞는 식단을 찾아서 그 방향으로 꾸준하게 가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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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가장 최고의 다이어트 식단은 육식일까, 채식일까. 고기다이어트부터 채소다이어트까지 너무나 많은 방식이 횡행함에 따라 무엇이 더욱 도움이 될지 헷갈릴 수밖에 없다. 전문가의 의견은 육식도, 채식도 아닌 꾸준하게 이행할 수 있는 식단이다.

가장 최고의 다이어트 식단은 채식도 육식도 아닌 꾸준하게 이행할 수 있는 식단이다. [사진=픽사베이]

다이어트에서 운동과 함께 필수적으로 챙겨야 하는 것은 바로 식단이다. 다이어트를 해본 사람이라면 이 식단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 한 번쯤 고민해 봤을 것이다. 누군가는 육식만을 이용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말하고 또 누구는 채식을 해서 다이어트를 했다고 이야기한다.

EBS에서 방송된 '다큐프라임 다이어트 혁명 - 0.5%의 비밀'에서는 육식으로 살을 뺐다는 사람들과 자연식물식으로 살을 뺐다는 사람들이 출연해 각 식단의 장점을 말했다.

EBS에서 방송된 '다큐프라임 다이어트 혁명 - 0.5%의 비밀'에 출연한 이희정 씨는 "육류가 피부 탄력을 더해주면서 체중은 감소시킨다"고 주장했다. [사진=EBS]

육류 식단으로 살을 뺐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육류가 피부 탄력을 더해주면서 체중은 감소시킨다'고 주장했다. 육식주의자 이희정 씨는 "육류 식단을 하고 몸이 지방으로 풍요로워진다는 것을 느꼈다"라면서 "젊었을 때처럼 볼살이 차오르고 몸매는 더 좋아졌는데 체중은 3kg 정도가 빠졌다"라고 이야기했다.

EBS에서 방송된 '다큐프라임 다이어트 혁명 - 0.5%의 비밀'에 출연한 책 '좋은 칼로리 나쁜 칼로리'의 저자인 게리 토브스는 "지방을 섭취하고 탄수화물을 식단에서 없앤다면 비만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사진=EBS]

책 '좋은 칼로리 나쁜 칼로리'의 저자인 게리 토브스는 이런 고지방 식단에 대해 "비만이나 과체중과 관련된 당뇨, 암, 심혈관질환은 지방 때문이 아니라 탄수화물의 종류 때문에 생긴다"라면서 "지방을 섭취하고 탄수화물을 식단에서 없앤다면 비만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EBS에서 방송된 '다큐프라임 다이어트 혁명 - 0.5%의 비밀'에 출연한 김미림 씨는 자연식물식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EBS]

반면 자연식물식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김미림 씨는 '육식을 끊고 채식을 하자 군살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김 씨는 "식단에 육식을 병행했을 때는 군살이 많았었는데 육식을 완전히 끊고 자연식물식을 시작하자 11kg이 빠지고 군살도 사라졌다. 또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편해졌다"고 했다.

EBS에서 방송된 '다큐프라임 다이어트 혁명 - 0.5%의 비밀'에 출연한 책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의 저자인 이의철 직업환경의학는 "자연식물식을 먹으면 아무리 배부르게 먹어도 살찌기가 매우 어렵다"고 전했다. [사진=EBS]

책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의 저자인 이의철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는 "고기, 생선, 달걀, 우유와 같은 동물 단백질과 식용유 등의 음식들을 먹으면 조금만 먹어도 금방 살이 찐다. 반면 자연식물식을 먹으면 아무리 배부르게 먹어도 살찌기가 매우 어렵다"고 전했다.

EBS에서 방송된 '다큐프라임 다이어트 혁명 - 0.5%의 비밀'에 출연한 매리언 네슬 영양학자는 "다이어트는 음식의 종류가 아닌 칼로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EBS]

정반대의 식단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이들 중, 과연 정답이 있을까. 이 질문에 '식품 산업의 가장 집요한 기록자'라고 불리는 매리언 네슬 영양학자는 '음식의 종류가 아닌 칼로리가 중요하다'는 답을 내놨다.

그는 "섭취하는 칼로리만 줄인다면 어떤 종류의 식단을 하더라고 살이 빠진다. 고지방 식단으로도 살을 뺄 수 있고, 초콜릿만 먹고도 살을 뺄 수 있다"라고 했다.

결과적으로 식단을 할 때 중요한 것은 어떤 종류를 먹느냐보다는 칼로리를 조절하면서 자신에게 잘 맞는 식단을 해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EBS에서 방송된 '다큐프라임 다이어트 혁명 - 0.5%의 비밀'에 출연한 권혁태 서울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는 "본인에게 잘 맞는 식단을 찾아서 그 방향으로 꾸준하게 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EBS]

권혁태 서울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는 "사람마다 평소 식습관이나 선호도가 다르다. 그에 따라 꾸준하게 잘 유지할 수 있는 다이어트와 그렇지 못한 다이어트가 나누어진다"라면서 "수많은 다이어트 중에 최고라고 할 만한 것은 없다. 본인에게 잘 맞는 식단을 찾아서 그 방향으로 꾸준하게 가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이라고 조언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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