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소식의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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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살기 위해선 소식을 하면 된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 문장 속에 숨은 과학을 정재훈 약사는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소식의 과학'(동아시아)을 통해 파헤쳤다.
'정재훈의 생각하는 식탁'으로 식탁 위의 담론을 과학의 장으로 끌어들인 저자는 이번에는 '소식'에 대해 탐구하기 위해 5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탈리아의 알비제 코르나로는 이미 500년 전부터 소식을 실천하고 전파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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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건강하게 살기 위해선 소식을 하면 된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 문장 속에 숨은 과학을 정재훈 약사는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소식의 과학'(동아시아)을 통해 파헤쳤다.
'정재훈의 생각하는 식탁'으로 식탁 위의 담론을 과학의 장으로 끌어들인 저자는 이번에는 ‘소식’에 대해 탐구하기 위해 5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탈리아의 알비제 코르나로는 이미 500년 전부터 소식을 실천하고 전파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30대 초반에 이미 당뇨병과 관절염, 통풍 등의 증세를 보였고 머지않아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는 시한부 판정까지 받았다. 그떄 그를 구원한 건 식습관이다. 소식을 통해 극적인 변화를 맞은 코르나로는 저서를 남겨 후대의 항노화학자와 연구자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소식의 중요성은 특히 저자의 연구 결과에서 드러난다. 저자가 장수 집안 노인 267명과 일반 가정 노인 107명을 비교한 결과 장수한 노인들에게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IGF-1)의 활성이 낮게 나타났다. 소식을 통해서는 이러한 장수 유전자와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소식으로 섭취 열량을 제한하면 인슐린 농도가 낮아지고 인슐린 민감도는 향상된다. 2016년 연구에서 이미 섭취 열량을 제한하는 것이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의 농도를 낮춰진다는 결론이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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