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세계평화 위협”

조정인 2023. 7. 21. 0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칠레 정부가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칠레 외교부는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지난 19일 낸 성명에서 "북한이 지난주에 이어 새로운 탄도미사일 발사를 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북한의 행위는 이런 유형의 발사 시험을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칠레 정부가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칠레 외교부는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지난 19일 낸 성명에서 “북한이 지난주에 이어 새로운 탄도미사일 발사를 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북한의 행위는 이런 유형의 발사 시험을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칠레 정부는 이어 “북한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긴장을 고조시키면서 지역 전체의 안보를 불안정하게 한다”며 “우리는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자국민의 안녕을 해치는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칠레 외교부는 “현재의 한반도에 존재하는 긴장을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외교”라며 “외교는 복잡한 지정학적 상황을 해결하는 데 필수적인 대화, 협상, 타협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첫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2004년 발효)이자 중남미 우방국 중 한 곳인 칠레는 앞서 지난해에도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낸 바 있습니다.

칠레 하원은 지난해 12월 출석 의원 133명 중 132명의 압도적인 지지로 채택한 결의안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과 공격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한다”며 “국제 사회 일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