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생겨도 맛은 좋아요”…B+급 오이 반값 행사한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7. 21. 06:57
최근 지속한 집중호우 여파로 출하량이 크게 줄면서 도매 시세가 급등한 오이를 소비자들에게 반값에 파는 행사가 진행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21∼22일 외관상의 이유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오이를 매입해 정상 상품의 반값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장마 기간 침수 피해와 일조량 부족, 강한 비바람 등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상품 출하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자 기획된 행사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오이는 껍질에 흠이 있거나 모양이 구부러진 것, 위아래 두께가 비대칭인 것 등이지만 맛과 영양은 일반 상품과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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