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실적 실망에”… 뉴욕증시, 혼조 마감

김송이 기자 2023. 7. 21. 0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승장을 주도하던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20일(미 동부시각)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97포인트(0.47%) 오른 3만5225.18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30.85포인트(0.68%) 내린 4534.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4.71포인트(2.05%) 급락한 1만4063.31로 장을 마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승장을 주도하던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1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 뉴욕 AP=연합뉴스

20일(미 동부시각)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97포인트(0.47%) 오른 3만5225.18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2017년 이후 처음으로 9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30.85포인트(0.68%) 내린 4534.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4.71포인트(2.05%) 급락한 1만4063.31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빅테크 기업들의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에 반응했다. 2분기 가입자 590만 명을 기록한 넷플릭스는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로 8.4% 떨어졌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거 추가 가격 인하 가능성과 3분기 생산 둔화를 경고한 가운데 9.7% 급락했다.

다른 빅테크주들의 사정도 비슷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TSMC(-5.1%)를 비롯해 엔비디아(-3.3%), 인텔(-3.2%)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