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野초선, 코로나 학력저하 학생 같다"→ 김종민 "의원을 지진아 취급"

박태훈 선임기자 2023. 7. 21. 0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민주당 초선의원들과 만나보니 소통이 잘 안 되더라며 이를 '코로나로 인해 학력이 저하된 학생들'에 비유, 반발을 사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일 KBS라디오에서 19일 초선의원 7명과 대화를 나눴을 때 "코로나 이전 학생들에 비해 코로나 세대 학생들의 학력 저하가 심각했다"며 "초선(의원들이) 딱 그 느낌이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민주당 초선의원들과 만나보니 소통이 잘 안 되더라며 이를 '코로나로 인해 학력이 저하된 학생들'에 비유, 반발을 사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일 KBS라디오에서 19일 초선의원 7명과 대화를 나눴을 때 "코로나 이전 학생들에 비해 코로나 세대 학생들의 학력 저하가 심각했다"며 "초선(의원들이) 딱 그 느낌이었다"고 했다.

즉 "자기 의견을 이야기할 때 조금 정리가 덜 되는 등 소통이 잘 안 되는 느낌이 들었다"는 것.

그러면서 "코로나 문제점들이 국회 안에도 있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며 다선의원들에 비해 뭔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재선인 김종민 의원은 20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그 발언은 상당히 심각하다"며 "최근 김 위원장이 이낙연 대표 관련된 발언(자기 계파만 챙기는 건 혁신대상)이나 초선 의원 발언에 대해 지금 의원들은 부글부글하고 있다"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김 의원은 "이낙연 대표를 마치 계파 수장처럼 매도하는 발언이나 초선 의원들을 학습 지진아, 코로나 학습 지진아로 취급하는 발언들은 너무 부적절하다"면서 "이런 식의 어설픈 발언들로 사람들 마음을 떠나게 만들면 무슨 혁신을 할 수 있겠는가, 발언 혁신부터 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