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선풍기·에어컨 먹통이야”…무더위 속 수리 불만↑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7. 2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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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연합뉴스]
최근 들어 높은 기온과 장마철 습한 날씨로 냉방기기 수요가 늘면서 관련 소비자 불만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접수된 선풍기와 에어컨 품목 상담 건수는 각각 300건, 63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5월 대비 각각 167.9%, 100.6% 급증한 것으로 증가율 기준 상위 1∼2위였다.

선풍기는 수리를 위해 제조·판매사 고객센터에 연락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거나 사후서비스(AS)가 원활하지 않은 데 대한 소비자 불만이 많았다.

에어컨은 누수·설치 하자 관련 규정에 대한 문의가 대다수였다.

한편,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크게 늘면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해외여행(488건)으로 무려 256.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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