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알 사드→사우디 칼리즈' 정우영, '호날두-벤제마-피르미누' 슈퍼스타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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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정우영이 슈퍼스타들을 상대한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소속 칼리즈는 20일(한국시간) 구단 SNS 채널을 통해 "알라 알 헤믈 구단주가 이끄는 칼리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과 계약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정우영이 선수 생활 황혼기를 보낼 칼리즈는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에 비해 비교적 덜 주목받는 클럽이다.
칼리즈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한국 출신 정우영에게 많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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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큰' 정우영이 슈퍼스타들을 상대한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소속 칼리즈는 20일(한국시간) 구단 SNS 채널을 통해 "알라 알 헤믈 구단주가 이끄는 칼리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과 계약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3-24시즌 종료까지다.
오피셜은 특별했다.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세계적 관심을 끌었던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했다. 비셀 고베(일본), 충칭 량장 징지(중국, 해체), 알 사드(카타르)를 거쳤던 커리어도 조명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 경력과 프로 통산 373경기 출전도 소개됐다.
부상에서 복귀한 정우영이 곧바로 칼리즈 훈련장에 등장했다. 가벼운 러닝은 물론 볼을 만지기도 했다. 새로운 동료들이 유심하게 바라보는 모습도 카메라에 비쳤다. 오랜 기간 아시아 무대에서 정상급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만큼 당연한 반응이다.
정우영이 선수 생활 황혼기를 보낼 칼리즈는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에 비해 비교적 덜 주목받는 클럽이다. 2021-22시즌 '디비전 1(사우디 2부 리그)'에서 승격해 2022-23시즌 6년 만에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에 도달했다. 최종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가까스로 강등을 피하고 잔류에 성공해 소기 목적을 달성했다.
주요 용병으로는 아르헨티나 출신 리산드로 로페즈, 포르투갈 출신 페드로 헤보초와 페드로 아마랄, 파비오 마르틴스, 이보 로드리게스, 브라질 출신 루카스 소우자, 모라토 등이 있다. 새로 가세한 정우영은 칼리즈 잔류 경쟁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사우디에서 적으로 만날 선수들도 엄청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물론 은골로 캉테, 카림 벤제마(이상 알 이티하드), 칼리두 쿨리발리, 후벵 네베스(이상 알 힐랄), 에두아르 멘디, 호베르투 피르미누(이상 알 아흘리) 등이 있다. 클럽 라이벌인 알 이티파크은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지휘하고 조던 헨더슨이 합류 예정이다. 칼리즈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한국 출신 정우영에게 많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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