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車의 개념… 움직이는 기계의 '스마트'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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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려는 글로벌 완성차업계의 경쟁이 소프트웨어(SW) 개발로 확장됐다.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출발점에서 완성차업계의 두뇌 싸움이 치열하지만 SW가 모든 걸 주도하는 만큼 '해킹'이나 '서버 오류' 등의 우려도 크다.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하는 글로벌 자동차업계도 이동수단의 스마트한 진화를 위한 SDV 갈림길에 놓여있다.
━2025년 글로벌 시장규모 67.7조━최근 출시된 자동차에도 각종 SW 제어시스템이 적용되지만 SDV 시대가 본격화되면 이 비율은 사실상 100%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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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려는 글로벌 완성차업계의 경쟁이 소프트웨어(SW) 개발로 확장됐다. 자동차의 개념이 단순히 '움직이는 기계'에서 거대한 '스마트 기기'로 진화하며 SW 개발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앞다퉈 'SW로 정의되는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SDV)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자동차 전용 운영체제(OS) 개발에 매진하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출발점에서 완성차업계의 두뇌 싸움이 치열하지만 SW가 모든 걸 주도하는 만큼 '해킹'이나 '서버 오류' 등의 우려도 크다.
①달라진 車의 개념… 움직이는 기계의 '스마트'한 진화
②미래 모빌리티 주도권의 핵심 'SW'
③'소프트웨어'로 권한 집중된 車, 해킹 우려 괜찮을까
미래 모빌리티 시대로 접어들면서 자동차의 모든 것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SW)의 중요성이 커졌다. SW 중요성은 10년 넘게 이어진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로 대변되는 스마트폰 운영체제(OS) 경쟁에서 확인됐지만 이제는 자동차시장까지 영역이 확장됐다. 자동차 전용 SW 확보는 'SW로 정의되는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SDV) 시대를 준비하는 글로벌 완성차업계의 필수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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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중반 '손안의 작은 세상'을 표방하며 아이폰을 들고 나온 애플의 혁신 뒤에는 iOS라는 모바일 전용 운영체제(OS)가 자리했고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신화 뒤에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OS가 있다.
iOS와 안드로이드 OS는 스마트폰 구동을 최적화하는 모바일 전용 SW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단기간에 폴더폰 시대를 끝내고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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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업계가 '구독 서비스'를 통해 부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 역시 SW 제어에서 비롯된다. 자동차의 각 영역을 제어하는 SW 구축은 차 성능을 포함해 구매 결정을 위한 요소로까지 고려될 수 있는 만큼 중요성은 갈수록 부각될 전망이다.
테슬라가 전기차에 각종 SW 요소를 적용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판도를 뒤흔든 테슬라의 행보는 SDV 시대의 서막을 열었고 갈수록 관련 시장 규모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SDV 시대를 위한 초기 단계로 진단된다.
완전자율주행 도입을 위한 프로젝트에도 SW 역할은 빼놓을 수 없다. 완전자율주행은 자동차의 사방을 감싸고 있는 각종 센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차를 구동하고 위급 상황에서 정확히 제어할 수 있는 두뇌 역할이 SW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고객이 차량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커넥티드(connected·연결) 서비스도 SW가 핵심 역할을 한다.
기존 실시간 길안내, 음성인식, 차량 원격 제어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를 넘어 최근에는 차량 내 간편결제, 비디오·오디오 스트리밍 등 혁신 서비스로 진화하며 SDV 시대로의 전환이 멀지 않았음을 알린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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