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부대, 일본 찾아가 오염수 방류 ‘찬성’ 집회…“한국인들 나쁜 감정 없어”

김수연 2023. 7. 2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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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 성향 단체 엄마부대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관저 앞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지지하는 집회를 열었다.

20일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는 지난 19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 앞에서 한국인 약 30명과 함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지지한다는 집회를 벌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10명으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은 지난 10일 기시다 총리 관저 앞에서 방류 반대 집회를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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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 관저 앞서 “韓 의원들 심한 짓 해 정말 죄송”
20일 산케이신문은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지난 19일 일본 도쿄의 기시다 총리 관저 앞에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바다 방류를 지지하는 집회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 갈무리
 
보수 성향 단체 엄마부대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관저 앞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지지하는 집회를 열었다.

20일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는 지난 19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 앞에서 한국인 약 30명과 함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지지한다는 집회를 벌였다.

주씨는 “한국 국회의원들이 일본에 와서 심한 짓을 해서 정말 죄송하다”며 “방류에 반대하는 세력은 한국 내 일부에 불과하고, 처리수(오염수)에 관해 한국 국민은 나쁜 감정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처리수에는 문제가 없다”며 “더 위험한 것은 북한 핵”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10명으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은 지난 10일 기시다 총리 관저 앞에서 방류 반대 집회를 연 바 있다.

엄마부대는 지난해 ‘위안부사기청산연대’를 결성해 독일 베를린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원정 시위를 벌인 바 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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