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넷플릭스·엔비디아 추풍낙엽…삼전·하이닉스도 긴장감 고조

김화균 2023. 7. 21. 06: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잘나가던 미국 뉴욕증시가 빅테크 복병을 만났다.

넷플릭스와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의 실적 악화에 나스닥은 급락했다.

TSMC, 엔비디아, 인텔 등 반도체주도 급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테슬라와 넷플릭스 등의 실적에 대한 실망으로 해당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기술주 전체가 흔들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나스닥 급락
뉴욕증권거래소. 로이터연합

잘나가던 미국 뉴욕증시가 빅테크 복병을 만났다.

넷플릭스와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의 실적 악화에 나스닥은 급락했다. TSMC, 엔비디아, 인텔 등 반도체주도 급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령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3.97포인트(0.47%) 오른 3만5225.18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9거래일 연속 올랐다. 상승세가 2017년 이후 가장 오랫동안 지속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85포인트(0.68%) 하락한 4534.8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4.71포인트(2.05%) 떨어진 1만4063.31을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테슬라와 넷플릭스 등의 실적에 대한 실망으로 해당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기술주 전체가 흔들렸다.

테슬라는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으나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이 하락하면서 주가는 9% 이상 하락했다.

테슬라 경영진들이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사이버트럭과 로봇택시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과 인도 시점 등을 공개하지 않은 데다 3분기에 공장 개선을 위한 업무 중단으로 차량 생산이 느려질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대거 출회됐다.

넷플릭스는 2분기 가입자 590만명을 기록했으나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8.4% 급락했다.

테슬라와 넥플릭스에 대한 실망 매물은 기술주 전반에 찬물을 끼얹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의 주가가 모두 2% 이상 하락했고, 아마존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도 각각 4% 내외로 하락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의 TSMC가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반도체주도 주춤했다. TSMC가 5.1% 급락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3.3%)와 인텔(-3.2%)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일부 빅테크 기업을 제외하고 대체로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성적표는 양호한 편이다.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