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유스 챔피언십 2회 연속 개최' 박상돈 천안시장 "축구종합센터와 함께 한국축구 미래 이끌어 가겠다"

박찬준 2023. 7. 2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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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와 함께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가겠다."

박 시장은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K리그 구단 산하 모든 유소년팀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대회라고 생각한다. 격일제 경기, 저학년 경기 개최 등 선진적인 대회 포맷은 이미 한국축구의 표준이 되었고, 경기 영상 분석시스템 제공, GPS를 활용한 선수 활동 트래킹 기술 등 다양한 스포츠과학적 시스템을 제공하는 등 한국축구 명성에 걸맞게 운영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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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천안시청
사진제공=천안시청

[천안=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와 함께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가겠다."

박상돈 천안시장의 청사진이었다. K리그 유소년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한여름의 축구 대제전 '2023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이 막을 올렸다. 고등부 대회인 K리그 U-18, U-17 챔피언십은 15일부터 시작됐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충남 천안에서 펼쳐지고 있다. 24개팀이 참가하는 U-18 챔피언십은 총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쳐 16강 토너먼트를 치르고, 20개팀이 나서는 U-17 챔피언십은 6개조가 조별리그를 치르고 8강 토너먼트를 거친다. 결승전은 28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다.

박 시장은 서면 인터뷰에서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이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우리 천안시에서 개최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천안시는 축구 대회에 적합한 인프라와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을 개최하기 최적의 도시다. 축구 경기를 위한 충분한 수의 경기장과 훈련 시설, 관중석 등을 갖추고 있다. 한국축구를 이끌어갈 유소년 선수들이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K리그 전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이 모두 참가하는 대회다. 2015년 시작돼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수많은 K리그 유망주들을 배출했다. 지난해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엄지성(광주)을 필두로 고영준(포항) 이태석(서울) 등이 모두 이 대회 출신이다. 박 시장은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K리그 구단 산하 모든 유소년팀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대회라고 생각한다. 격일제 경기, 저학년 경기 개최 등 선진적인 대회 포맷은 이미 한국축구의 표준이 되었고, 경기 영상 분석시스템 제공, GPS를 활용한 선수 활동 트래킹 기술 등 다양한 스포츠과학적 시스템을 제공하는 등 한국축구 명성에 걸맞게 운영될 예정"이라고 했다.

천안은 새롭게 축구도시로 탈바꿈 중이다. 올해부터 천안시티FC가 K리그2에서 뛰고 있고, 무엇보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박 시장은 "축구는 우리 국민들에게 감동과 환희를 안겨주며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받고 있는 스포츠로, 우리 시는 축구역사박물관으로 대한민국 축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꽃피우고,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대표훈련장 시설을 갖춘 축구종합센터와 함께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매년 축구 대회 등 각종 체육대회 지원하고, 2024년 천안반디비체육관과 성거입장다목적체육관 완공 등 체육시설을 확충, 축구 도시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 시장은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한국축구의 미래를 위해 유망한 중·고등 유소년 선수들이 프로 선수로서 발전할 기회를 제공해 축구 미래를 이끌어나갈 영재들을 발굴하는 중요한 대회라고 할 수 있다. 우리시는 이 대회가 유망한 선수들에게 K리그 구단으로부터 주목을 받을 기회 제공은 물론 성공적인 선수 양성 등으로 K리그 경쟁력을 향상하고, 선수들 경기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모든 선수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주고 있어 그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이번 대회가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고 더 큰 선수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라며, 우리나라 축구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멋진 선수로 성장하길 응원하겠다"고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천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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