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크림대교서 공습 경보…한때 통행 일시적으로 금지(종합)

김민수 기자 2023. 7. 21. 0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림반도(크름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크름대교)가 임시 폐쇄되고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고 20일(현지시간) 리아 노보스티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다리가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공습 경보가 울리고 있다"며 "모두 다리를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17일 크림대교가 우크라이나군 무인기(드론) 2대의 공격을 받고 일부 손상됐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크름반도)를 잇는 크림대교(크름대교)의 모습<자료사진>ⓒ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크림반도(크름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크름대교)가 임시 폐쇄되고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고 20일(현지시간) 리아 노보스티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다리가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공습 경보가 울리고 있다"며 "모두 다리를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당국은 크림대교의 교통을 재개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17일 크림대교가 우크라이나군 무인기(드론) 2대의 공격을 받고 일부 손상됐다고 밝혔다.

크름대교는 2014년 러시아에 강제 병합된 크름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직접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로 각종 전략 물자가 오가는 핵심 보급로 역할을 해왔다. 러시아가 36억달러를 들여 건설해 유럽에서 가장 긴 교량길이(19㎞)를 자랑한다. 2018년 개통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트럭을 몰고 건너기도 해 '푸틴의 자존심'으로도 불렸다.

이와 관련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당연히 대응할 것"이라면서 "현재 당국은 공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일찌감치 보복을 예고했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 17일 흑해곡물협정을 전면 중단했으며,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를 공격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곡물 수출 통로를 노린 의도적인 테러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kxmxs41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