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로 장 마감… 다우는 상승, 나스닥·S&P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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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혼조세에 장을 마쳤다.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163.97포인트(0.47%) 상승한 3만5225.18로 마감해 9일 연속 상승했다.
반면 나스닥은 294.71포인트(2.05%) 급락한 1만4063.31, S&P500지수는 30.85포인트(0.68%) 내린 4534.87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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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163.97포인트(0.47%) 상승한 3만5225.18로 마감해 9일 연속 상승했다. 반면 나스닥은 294.71포인트(2.05%) 급락한 1만4063.31, S&P500지수는 30.85포인트(0.68%) 내린 4534.87로 마감했다.
나스닥의 하락률이 컸던 이유는 미국의 대표적 기술주인 테슬라와 넷플릭스가 지난 19일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테슬라는 9.74%, 넷플릭스는 8.41% 하락했다.
대만의 TSMC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생각보다 인공지능(AI) 칩의 수요가 높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생성형 AI 최대 수혜주인 미국의 반도체주도 일제히 급락했다.
이에 엔비디아는 3.31%, 인텔은 3.16%, TSMC 5.04% 각각 급락했다.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62% 급락했다.
반면 다우 종목에 속한 업체들은 호실적을 발표했다. 존슨&존슨은 실적 발표에서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해 주가가 6% 이상 급등했다.
보험회사인 트래블러스도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2% 가까이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다우는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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