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있어 KIM’ 김민재와 못 뛰고 떠나나…호날두와 한솥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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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오 마네가 알 나스르와 이적을 논의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마네가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의 알 나스르와 이적에 대해 논의 중이다. 마네를 관리하는 루프 에이전시의 대표는 포르투갈의 한 호텔에서 알 나스르의 스포츠 디렉터 고란 부세비치를 만나 마네의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전했다.
만약 마네가 알 나스르로 이적할 경우, 호날두와는 라이벌 관계에서 동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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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사디오 마네가 알 나스르와 이적을 논의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마네가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의 알 나스르와 이적에 대해 논의 중이다. 마네를 관리하는 루프 에이전시의 대표는 포르투갈의 한 호텔에서 알 나스르의 스포츠 디렉터 고란 부세비치를 만나 마네의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전했다.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팀으로도 유명하다. 호날두는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알 나스르로 향했다. 호날두의 알 나스르 이적 이후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의 본격적인 ‘사우디 러시’가 시작됐다. 마네 역시 최근 흐름을 따라 사우디 이적을 추진하려는 모양새다.
바이에른 뮌헨 내에서 입지가 줄어들었다는 점도 한몫 했다. 마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서 뮌헨으로 이적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다른 방식으로 채워줄 것이라 기대됐으나, 마네는 뮌헨 안에서 펼쳐지는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가뜩이나 경기력이 좋지 않던 와중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11월에는 부상을 당해 월드컵 출전이 불발된 것은 물론 폼을 끌어올리는 것도 더욱 힘들어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도 공개적으로 마네가 주전 경쟁을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프리시즌을 앞두고 진행한 독일 매체 ‘스포르트1’과의 인터뷰에서 “마네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팀 내 경쟁이 상당하기 때문에 마네가 선발로 출전하는 것은 쉽지 않다. 마네도 이 점을 알고 있고, 내 의견과 구단의 의견도 알고 있다”라며 마네가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짚었다.
게다가 시즌 도중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가 끝나고 동료 르로이 사네와 언쟁을 펼친 끝에 사네의 얼굴을 가격하며 논란을 일으키는 등 팀 분위기까지 흐리는 행동으로 아예 팬들 눈 밖에 났다. 이렇듯 마네가 이적을 추진할 이유는 충분한 상황이다.
만약 마네가 알 나스르로 이적할 경우, 호날두와는 라이벌 관계에서 동료가 될 전망이다. 호날두의 전 소속팀인 맨유와 마네의 전 소속팀 리버풀은 잉글랜드 내에서 불꽃 튀는 라이벌 사이인 것으로 유명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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