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흑해 통과 러 선박 군사화물선 간주” 맞대응…흑해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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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 중단을 선언하고 흑해를 통해 우크라이나로 가는 화물선을 잠재적인 군사 화물선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한 가운데,우크라이나가 대응 조치를 발표하면서 흑해를 둘러싼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현지시간 20일 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무역로에 군사적인 위협을 조성했다" 면서 "흑해에서 러시아 항구와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영토로 향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군사 화물선으로 간주하겠다"며 맞대응 조치를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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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 중단을 선언하고 흑해를 통해 우크라이나로 가는 화물선을 잠재적인 군사 화물선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한 가운데,우크라이나가 대응 조치를 발표하면서 흑해를 둘러싼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현지시간 20일 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무역로에 군사적인 위협을 조성했다" 면서 "흑해에서 러시아 항구와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영토로 향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군사 화물선으로 간주하겠다"며 맞대응 조치를 내놓았습니다.
러시아군이 농산물 선적항이 있는 흑해 항구도시 오데사 등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사상자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데사 주지사는 현지시간 20일 미사일과 무인기를 이용한 공격으로 오데사 시내에서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국 총영사관도 유리창이 깨지는 등 일부 피해를 입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20일) 기자의 질문에 폭발 여파로 벽면과 유리창 일부가 파손됐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흑해곡물협정이 파기된 이후 우크라이나가 흑해의 곡물 회랑을 전투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지난 18일부터 흑해 항구도시 오데사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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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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