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드디어 AI대전 참전… 美 시총 ‘빅7’ 패권전쟁 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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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까지 뛰어들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빅테크(거대 정보기술) 기업들의 각축전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실제로 이날 생성형 AI 개발 사실이 알려지자 애플 주가는 장중 2.3%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인 198.23달러(약 25만원)를 기록했고, MS의 주가는 1%가량 떨어졌다.
통신은 "애플은 수년 동안 AI 기능을 제품에 접목해 왔지만, 생성형 AI 시장에서는 뒤처져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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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출시 목표로 내부 테스트”
애플 주가 껑충… 사상 최고 기록
AI 기술 정체 따라잡을지 관심
MS는 메타 손잡고 선두 굳히기
클라우드서 메타 ‘라마2’ 서비스
메타도 “오픈소스 무료” 선점 노려
애플까지 뛰어들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빅테크(거대 정보기술) 기업들의 각축전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애플은 AI 관련 개선 사항을 아이폰 음성 AI 비서인 ‘시리’와 검색·지도 애플리케이션(앱) 등에 이미 적용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애플이 구축 중인 LLM을 시리에 적용한다면 시리 역시 현재 AI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사무용 AI 비서 등으로 거듭날 수 있다. 다만 애플 내부 관계자는 애플GPT가 기본적으로 챗GPT, 구글 바드 등과 별다른 기술적 차이점이 없으며 아직 상용화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전했다.
애플이 상대적으로 뒤처진 생성형 AI 개발 속도를 얼마나 빠르게 높일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통신은 “애플은 수년 동안 AI 기능을 제품에 접목해 왔지만, 생성형 AI 시장에서는 뒤처져 있었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최근 생성형 AI 엔지니어 등 전문가를 대거 채용하는 중이다.
이는 후발주자인 메타가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세운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무료 공개를 통해 단시간 내 이용자를 대거 확보할 수 있어서다. 영국 가디언은 메타의 전략에 대해 “모든 업체들에 챗GPT나 바드에 대항할 챗봇을 출시할 기회를 제공해 구글 등이 갖는 경쟁 우위를 희석하는 효과도 낸다”고 평가했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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