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25일 신세계경기에 전관 특별관 첫선…용산엔 고급 특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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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079160)가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25일 경기 용인 신세계백화점에 '전관 특별관'을 최초 도입한 CGV 경기신세계점 문을 연다.
CGV 관계자는 "용산 20개관 외에 별도 자투리 공간이 있어 이를 활용해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럭셔리한 특별관을 새롭게 만드려는 것"이라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극장 공간을 통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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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CGV에 11월 럭셔리 대관공간…기술특별관도 확대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CJ CGV(079160)가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25일 경기 용인 신세계백화점에 '전관 특별관'을 최초 도입한 CGV 경기신세계점 문을 연다.
20개관을 보유한 최대 규모 지점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선 11월 말 신규 고급관을 새롭게 선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GV는 공간 진화 및 수익성 강화를 통해 미래사업 기반을 확보하고자 하반기 이같은 공간경험 차별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이달 25일 리뉴얼 오픈하는 CGV 신세계경기에 처음으로 전관 특별관을 도입해 효과성 검증에 나선다.
비교적 특별관 수요가 높은 백화점 고객을 겨냥해 기존 일반관 대신 4DX와 돌비 애트모스, 템퍼 시네마, 골드클래스 등 6개관 전부를 특별관으로만 구성했다.
특별관은 일반관보다 평균티켓가격(ATP)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CGV의 2분기 ATP는 1만52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3.4%) 감소했다.
CGV는 효과성 검증 뒤 성과가 있었다고 판단되면 상권 분석 등을 거쳐 이같은 '전관 특별관' 확대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CGV 본사가 있는 메인 지점인 CGV 용산아이파크몰엔 11월 말 대관 전용 고급 특별관을 론칭한다.
기존 2인용 또는 4인용 박스석으로 구성된 '프라이빗 박스'와는 별개로 8인 규모의 대관 전용 공간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다.
기존 20개 관 중 하나를 리뉴얼하는 방식이 아니라 다른 목적으로 활용되던 공간을 새단장해 플러스 알파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해당 특별관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타깃은 셀럽, 하이엔드 고객층으로 별도 라운지를 구성해 고급 주류와 전용 F&B(식음료) 메뉴를 판매할 예정이다. 와인 콜키지 서비스 등도 제공될 전망이다.
CGV 관계자는 "용산 20개관 외에 별도 자투리 공간이 있어 이를 활용해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럭셔리한 특별관을 새롭게 만드려는 것"이라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극장 공간을 통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역 거점별 기술 특별관 확대에도 나선다. 아이맥스 및 양쪽 벽면을 화면으로 활용하는 스크린X 상영관을 업그레이드한 '스크린X PLF' 등을 신규 확장하고 4DX와 스크린X 통합관 전환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CGV는 자회사인 포디플렉스를 통해 지난해 2분기 1138개였던 특별관(스크린X·4DX)을 1년새 1205개로 67개를 추가했다. 특별관 콘텐츠 라인업도 하반기 총 28편으로 상반기(총 23편)보다 늘렸다.
허민회 CGV 대표는 20일 기업설명회(IR) 컨퍼런스콜에 처음 나서 "콘텐츠 역량 강화, 특별관 확산, 공간사업 확대 등 전략을 통해 지속적 이익을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CGV는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공간사업자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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