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초등교사 사건 국힘 연루’ 발언 김어준 고발키로

김현주 2023. 7. 2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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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두고 '국민의힘 소속 3선 의원이 연루돼있다'고 언급한 방송인 김어준 씨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오는 21일 서울지방경찰청에 김 씨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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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이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두고 '국민의힘 소속 3선 의원이 연루돼있다'고 언급한 방송인 김어준 씨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오는 21일 서울지방경찰청에 김 씨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미디어법률단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에서 초등학교 교사 극단 선택 사건과 관련해 "그 사안에 현직 정치인이 연루돼있다고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김 씨는 "국민의힘 소속 3선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 전혀 보도가 없다"며 "곧 (국민의힘 의원의) 실명이 나올 것이고 대단한 파장이 있을 사안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 씨 언급은 전날부터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확산한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 연루설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한 의원은 이날 오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손자, 손녀가 전부 4명인데 해당 학교에 다니는 아이는 없다. 여학생은 외손녀 1명으로 중학생"이라고 해당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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