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옷 방송 불가" 이효리, 파격 무대의상+트월킹…김태호 PD도 '경악' [유랑단](MD리뷰)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가수 이효리가 파격적인 무대의상으로 녹화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MC 홍현희 없이 가수 김완선, 가수 겸 배우 엄정화, 가수 이효리, 가수 보아,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양양 오일장에서의 콘서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무대를 진행을 준비하기로 한 후, 시장에서 무대의상을 각자 구매했다.
무대의상을 모두 구매하고 모인 멤버들은 각자 자신이 구매한 아이템을 공유했다. 이효리가 보아에게 잘 어울리는 연한 핑크색 란제리 의상을 추천하자 거울 앞에서 옷을 대보며 "좋다"는 반응이었다. 김완선 역시 "자기한테 너무 잘 어울린다"고 동의했다.
하지만 이후 멤버들의 환복이 이어지자 보아는 낯선 란제리 의상에 "이거 진짜 입으라고?"라면서 안절부절못한 모습을 보이더니 "나 이 프로그램 하기 싫다"고 불만을 토해냈다. 이효리는 "그거 입고 나오면 예쁘다"고 반박했고 화사는 "포니테일 하면 아리아나 그란데"라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준비한 무대의상을 입고 나왔고, 수영복 같은 파격적인 의상에 녹화 현장이 초토화됐다.
이효리만 태연하게 "안 되냐"고 물으면서 트월킹 댄스를 선보였고, 김태호 PD는 "시장에서 (저 옷을?)"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보아는 "저 옷 방송 불가"라고 고개를 저었고, 김완선은 "사람들 다 기절한다"고 이효리의 파격 행보를 만류했다.
핑크색 란제리 옷을 갈아입고 나온 보아는 어울리는 의상에도 불구하고 "이게 뭐 하는 짓이냐"며 격분하더니 이효리의 주도에 따라 '마이 네일(My Name)' 댄스를 선보이며 보아 데뷔 24년 차 가수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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